의 대상이 되고 있다. 가칭 ‘멀티펑션 케주얼 레스토랑’으로 불려진 신라호텔의 신개념 레스토랑에는 한식, 이태리식, 양식, 중식 들 중 세계화 된 메뉴만을 엄선해 24시간체제로 운영된다.
뿐만 아니라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메뉴라면 무엇이든지 주문 가능하고 특히 저녁시간 때는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추가된다.
신라호텔의 이 같은 변신에는 호텔에서만 맛볼 수 있는 고급 서비스를 통해 시중의 고급레스토랑과 차별화를 이룬다는 전략에서 주목할 만하다.
시중의 레스토랑에서는 도저히 따라 할 수 없는 서비스로 고객이 원하는 모든 것을 충족 시켜준다는 것이 모든 호텔에서 통용된다고 볼 수 없다.
하지만 고객들의 요구는 점차 까다로워지고 선택은 냉정해지고 있다. 따라서 미래의 호텔 레스토랑은 호텔기업만이 보여줄 수 있는 음식과 서비스를 선보여야 한다. 이를 위해 체계화되고 신속한 의사결정과 외부 고객 비중을 높일 수 있는 구조적 체질 개선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본다.
※지금까지 호텔의 레스토랑의 문제점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면서 패밀리 레스토랑과의 비교를 해보았다. 과거부터 호텔레스토랑은 너무 전문성을 위주로 영업을 해왔기 때문에 지금 심각한 적자를 보고 문을 닫는 레스토랑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전문성을 현대에 맞춰 조금 바꾸어 뷔페형으로 영업한다면 다시 살아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된다.
호텔의 레스토랑을 패밀리 레스토랑과 비교를 했다는 것은 패밀리 레스토랑의 영업방식이
호텔보다는 충분히 승산이 있기 때문이다. 호텔레스토랑이 지금의 침체기를 기회로 제대로 된 변혁을 하여 다시 예전의 전성기를 누렸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