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위 선점, 질 좋고 저렴한 제품을 제조하는 제조업자의 발굴을 통한 비용우위를 통하여 이마트는 성공을 이어나갔는데 반해, 월마트는 한국시장에 적응하는 방식을 선택하지 않고, 오히려 한국 소비자들이 습관을 바꾸고 월마트의 경영방식에 맞추길 기대했다. 그 결과, 한국 소비자들은 월마트를 버리고, 생활습관에 더욱 부합한 자국 유통업체를 선택한 것이다. 월마트는 국내 상거래 관행과 교통 물류 인프라에 대한 숙지와 대비가 부족했으며, 또한 국내 소비자의 니즈와 성향도 정확히 짚어내지 못했다. 즉, 월마트는 자신들만의 경영방식만을 믿고 차별화 우위전략을 쓰지 않았고, 비용우위 전략에 있어서 국내물류시스템과의 충돌, 글로벌소싱의 실패, 제조업체들의 반발로 인해 우위에서 실패함으로써 결국
시장진입 전략에 있어 기업에 필수적인 사항들을 놓쳤던 것이다.
이제 앞으로 국내에서도 국내유통기업간의 비용우위 전략은 더욱 더 치열해 지리라 생각이 된다. 그리하여 이마트는 기존의 유통기술을 수시로 개발하여 유통비를 최대한 줄이고자 노력을 하여야 할 것이고, 자체브랜드 PB를 이마트만의 브랜드가 아닌 전 국민의 브랜드로 만들기 위한 브랜딩 제고사업 등 다각도로 펼쳐나가 다른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계속 확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성정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그리고 현재 중국진출을 활발히 하고 있는 이마트는 한국에서 경쟁했던 월마트와 까르푸 등 여러 외국계유통기업과 다시 전쟁을 벌이고 있는데 비용우위전략이나 다른 이마트만의 전략을 내세워 앞으로 세계최대의 유통시장이 될지도 모르는 중국시장을 어떻게 사로잡을 수 있을지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 라이터스 편집부, “변모하는 대형할인점, 시장잠유경쟁 치열”, 라이터스 2006
● 이수형, “글로벌 마케팅” ,대명, 2007
● 장세진, “글로벌시대 경영전략”, 박영사, 2007
*참고웹사이트*
● 김소연, "월마트· 까르푸, 왜 한국에서 실패했나", (매경economy, 2006, )
● 신세계 www.shinsegae.com
● 신화장조의 비밀 “이마트 편”
(http://www.kbs.co.kr/1tv/sisa/myth/vod/1367392_15468.html)
● 이마트 www.emart.co.kr
● 이인열, “‘글로벌 소싱’ 떳다”, (조선일보, 2004, 12)
● 함영구, "까르푸· 월마트 실패원인...'현지 적응 미숙'", (mbn뉴스, 200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