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전면적 무상급식에 대해서는 반대한다. 우리는 이러한 무상급식이 실시되기 이전 어떠한 과정이 있었는지 먼저 생각해 볼 필요성이 있다.
무상급식이 시작되기 이전 정부에서는 결식아동에 대한 급식예산을 전면 삭감함을 통해 더 이상 결식아동들이 급식지원을 받을 수 없게 만들었다. 그리고 교육청 후보 선거 시 그들이 이러한 공약을 내세우게 만들었다.
어느 부모라도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급식을 공짜로 먹게 된다면 가계부담이 줄어들고 아침마다 아이들의 식사를 챙겨갈 필요성이 없어지니 편하겠다고 하지만 이러한 무상급식 공약은 초반 주장과는 다르게 상당히 축소한 형태로 실행되었고 오히려 이러한 혜택을 못 받게 되어 가계 부담이 증가한 가정도 많다.
복지란 모든 인간의 보편적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에 목적이 있다고는 하지만 모든 인간의 삶의 질이 향상 되기 위해서는 먼저 보편적 삶의 기준에 해당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을 그 기준치에 끌어올린 후 생각해야 할 문제가 아닐까? 또한 무상급식에 있어서 아직도 사람들이 꺼내지 않는 이야기가 있다. 무상급식 실행 이전 급식을 지원받던 결식아동들이 있었을 텐데 그 아동들과 그 부모에 대한 의견은 무엇이며 그들은 방학 때에도 이러한 급식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