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우선 되어야 할 노력은 하지 않고, 선진국에서 이러한 의미니 우리도 왜곡되어있던지 말던지 무조건 사용하자는 식의 주장은 옳지 않다.
결과적으로 적어도 ‘자유민주주의’의 의미가 현재 대한민국 내에서 ‘사회민주주의’를 배격하고, 마치 개인과 기업의 무한한 자유만을 강조하는 체제처럼 인식되는 이 시점에서는 ‘민주주의’라는 용어가 더 적합하다는 것이다. ‘민주주의’를 쓴다고 하여 이를 ‘인민민주주의’나 ‘민중민주주의’로 오해할 일도 없으며, 현재 왜곡된 ‘자유민주주의’의 의미보다 ‘자유민주주의’의 정치사상적 정의를 침해하지도 않는 다는 것이다.
‘자유민주주의’의 용어는 그것의 진정한 의미가 단순히 몇몇 교수들의 지식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내에 보편적으로 정착된 다음에야 사용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