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에서는 강세이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에서 유난히 부진하고 있는 Google로써는 이번 일이 많은 타격이 될 것 같다.
Google은 또 새로운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유료 TV 서비스 업체가 제공하는 수백개의 채널과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의 방대한 콘텐츠를 모두 선택해서 볼 수 있는 구글 TV를 개발 계획 하고 있다. 이 구글 TV를 통해 소비자들은 인터넷과 TV의 콘텐츠를 다양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Google은 기존 TV 기능에 인터넷 기능을 접목한 구글 TV 개발을 주도해왔으며, 시청자가 케이블, 위성 방송, 개인 라이브러리, 모바일 앱 등 다양한 콘텐츠 공급원을 즐기면서 자유롭게 웹 검색도 가능케 할 계획이다. 또한 구글 TV는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기반하여, 구글 크롬 브라우저를 이용한다. 사용자는 기존의 모든 방송을 시청하는 것은 물론 인터넷 또한 접속할 수 있다. 어도비 플래시 콘텐츠를 포함한 클라우드 기반 정보 및 애플리케이션을 웹 브라우저를 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Google은 업계내의 혁신을 창출함과 동시에 다른 개발자에게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구글 TV 플랫폼을 오픈 소스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장기적으로 모든 개발자 커뮤니티와 협력해 거실에서의 엔터테인먼트를 더욱 풍부하게 하고 차세대 TV 경험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번역 시스템의 예]
결론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 Google의 브랜드 가치를 돈으로 따졌을 때 약 860억5천700만 달러로 세계최고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 신문에서 Google은 100대 글로벌 브랜드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분명 Google은 세계 최대의 글로벌 기업이다. 남들이 시도해 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면서 그들은 10년이라는 단기간에 세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브랜드 중 하나가 되었다. 바로 Google 방식을 통해서 말이다.
하지만 글로벌하게 Google의 미래는 매우 밝지만, Google 코리아의 미래는 어두워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최저의 검색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고, 그마나 있던 메이저 파트너사도 이젠 떠나가려고 하고 있다. 대규모 투자를 통하여 R&D 센터를 구축하였고 다른 나라와 다른 검색 결과 구성을 만들고 새로운 서비스를 런칭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시장의 반응은 신통치가 않다. Technology는 뛰어나지만 한국 시장에서는 그 뛰어난 Technology 수준에 걸맞지 않는 기획력과 영업력을 보여주고 있다.
해서 Google 코리아는 3월 22일 트위터, 뉴스, 블로그, 웹페이지 등에 단 몇 분 전에 생성된 정보까지 제공하는‘실시간 검색’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Google이 꿈꾸는 검색의 미래는 한마디로 사용자가 위치, 시간, 언어와 관계없이 언제든지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Google의 검색을 총괄하고 있는 야밋 싱할 박사는 “위치, 언어와 상관없이 어떤 내용을 검색하더라도 휴대용 기기를 통해 실시간 검색정보를 받아 볼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야말로 Google이 지향하는 모델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현재 꿈의 검색엔진을 위한 각각의 요소는 모두 구축이 되었다. 이러한 것을 통합하고 발전시키며, 언어장벽, 기기장벽이 없어지고 Google이 가장 관련성 높은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실시간 검색 시스템, 관련성(시멘틱 검색), 번역 시스템, 그리고 모바일 검색 이 네 가지를 통합시키고 여기에 개인화 기능까지 더하면 미래의 킬러앱이 탄생할 것이라는 것이 Google측의 생각인 것이다. 현재 실시간 검색 시스템, 관련성(시멘틱 검색), 번역 시스템, 모바일 검색에 있어 Google은 새로운 서비스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세계 최고 최대의 인터넷 검색 엔진을 보유하고 있는 Google은 사용자가 위치, 시간, 언어와 관계없이 언제든지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꿈의 검색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지금도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Google은 모바일에서 심지어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거침없는 영토 확장을 하고 있다. 이는 애초에 예상했던 바이지만 그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애플에 열광하고 있지만 삼성전자, LG 전자 및 IT 업계 관계자들은 애플보다 Google을 더 무서운 존재로 여기고 있다. Google의 무서운 행보가 점점 구체화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시대는 계속 변해가고 있다. 모든 것은 한계가 있고, 유행은 바뀌기 마련이다. 70년대 하드웨어로 IBM, 80년대 프로세서로 인텔, 90년대 운영체제로 마이크로소프트사 그리고 2000년대는 Google이다. 지금은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언제 Google을 위협할 기업이 등장할지 모른다. Google은 Google만의 색으로 Google 중심의 웹 생태계 형성을 지향해야 할 것이다. 개발자와 사업자, 콘텐츠 생산자, 광고주 그리고 사용자까지 모두가 상호 교환할 수 있는 시장을 확장하는 것만이 Google만의 방식으로 경쟁에서 살아남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Google의 경쟁력인 훌륭한 검색엔진을 바탕으로 Google 전략을 세운다면 수많은 IT업계의 경쟁 속에서 꿋꿋이 글로벌 기업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출처]
구글은 일하는 방식이 다르다 / 버나드 지라드 지음 / 예문 / 2010
구글 성공의 7가지 법칙 / 뤄야오종 지음 / 이코노믹북스
구글드: 우리가 알던 세상의 종말 / 켄 올레타 지음 / 타임교육: 타임비즈
oogle (2009), Annual Report
Google IR 사이트, http://investor.google.com/fin-data.html
http://vcnc.tistory.com/15
최종석, "오프라인광고로 힘 키우는 온라인쇼핑몰" 조선일보, 2009.11.09
안희권 "구글,모바일광고 업체 애드몹인수" 아이뉴스24, 2009.11.10
이진희 '호랑이 구글' 키운 야후의 역사적 오판. 한국일보, 2009.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