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Bridget Jones's Dairy의 OST는 브리짓만큼이나 독특하고 톡톡 튀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에서 노처녀의 애환과 브리짓의 귀여움을 모두 만날 수 있었던 오프닝곡 ‘ All by myself’는 경쾌한 컨츄리락적 분위기에 걸쳐 스트링기타와 그녀의 청아한 목소리가 담긴 첫 트랙과 상큼한 전주와 함께 분위기를 업시키는 통통 튀는 리듬의 ‘Dreamsome'은 그녀의 보컬이 예사의 것과는 다르다는 느낌을 준다.
또 하나의 타이틀곡이라 칭할 수 있는 곡 ‘Have you met Miss Jones'의 옛스러운 창법은 극중 브리짓을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몽환적인 인트로와 꿈 속을 거니는듯한 ’Just Perfect' 트레이시 본햄의 음악은 3번 트랙인 로지의 ‘Love'와 함께 코리스허밍과 유럽적인 빈티지를 가장 느끼게 해주는 곡으로 Bridget Jones's Diary의 태생이 영국이라는 점에서 사운드트랙 중간 중간에 유럽풍이 강한 것을 심어놓은 듯하다. 앞에서의 ’Have you met Miss Jones' 느낌과는 상당히 다른 또하나의 로비 윌리암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Not of this Earth'는 그가 직접 쓴 곡으로 그의 청량한 음색을 맛볼 수 있다고 한다.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곡으로 컨츄리적 분위기가 달콤한 음색과 어우러져 영화의 로맨틱 분위기를 한층 성숙시키는 가브리엘의 ‘Out of reach' 그리고 이어서, 스파이즈 걸즈 출신의 게리 할리웰의 ’It's Raining Men'. 비록 리메이크 곡이긴 하지만 원작과 비교해서 나쁘진 않다는 평이다. 영화로 배우는 생활영어로 인해 이 영화를 처음 접하면서 내가 가장 좋아한 Bridget Jone's Diary의 OST 중 하나이기도 하다. 마빈 게이와 다이애나 로스의 듀엣곡인 ‘Stop, Look, Listen', 부드럽고 은은하면서도 호소력이 강한 것이 이 트랙의 매력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보컬이 들어간 트랙으로 알리샤스아틱의 ‘Pretender Got My Heart'는 또 하나의 유럽풍 느낌을 자처하는 곡으로 이 곡에서도 코러스가 분위기 일조에 한몫을 한다.
마지막 트랙으론 오리지널 스코어 트랙이 있다. 이 트랙에선 플롯의 평화로움과 브라스의 고풍스러운 느낌이 어우러져서 소박하면서도 짧고도 아름다운 브리짓을 바라보는 포근한 시선을 이 트랙으로 잘 느낄 수 있다.
… Bridget Jones's Diary에 삽입된 OST
곡명
가수
Out Of Reach
Gabrielle
Respect
Aretha Franklin
It's Raining Men
Geri Halliwell
Have You Met Miss Jones?
Robbie Williams
I'm Every Woman
Chaka Khan
Don't Get Me Wrong
Pretenders
Kiss That Girl
Sheryl Crow
Killin' Lord
Shelby Lynne
Someone Like You
Dina Carroll
Not Of This Earth
Robbie Williams
Can't Take My Eyes Off You
Andy Williams
Love
Rosey
Stop, Look, Listen (To Your Heart)
Diana Ross
Dreamsome
Shelby Lynne
It's Only A Diary
Patrick Doyle
Pretender Got My Heart
Alisha's Attic
All By Myself" (Opening Credits)
Jamie O'Neal
Ring, Ring, Ring
Aaron S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