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도록 초기지원금을 배부해야 한다. 무엇보다 시 도 및 지자체 담당 실무자들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연수훈련 기회가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현재 평생교육진흥원에서는 지자체 및 교육청 담당자를 위한 평생교육 관계자 연수를 매년 10여회 실시하고 있지만, 최근 평생교육의 영역과 사업이 다양해지면서, 대상자별 직무연수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 국가에서는 다양한 영역의 평생교육 관계자를 위한 영역별 직무 연수 및 보수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평생교육 전문 인력으로 국가 차원에서 양성되고 있는 ‘평생교육사’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체계적인 노력이 전개되어야 한다. 평생교육 현장에서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보수교육이 의무화되어야 하므로 향후 법령 개정을 고려하여야 한다. 또한 현재 대학과 평생교육진흥원, 학점은행제도, 평생교육사 양성지정기관 등에서 담당하고 있는 평생교육사 자격증 운영 과정과 자격증 발급 절차 및 관리의 다원화 때문에 자격증 관리가 비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평생교육사 자격증 관리체제의 개선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Ⅲ. 결론
지금까지 현재 우리나라에서 추진되고 있는 평생교육정책의 사례를 제시하고 주요 내용과 동향을 분석해 보았다. 앞으로 평생교육 정책은 교육격차 해소를 통한 사회양극화 현상 완화를 위해 사회의 안전망이 절실히 필요한 저소득 계층 또는 낙후지역에 대한 대책도 확대해 나갈 것이다.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의 증가는 사회적 박탈감과 불안감의 확산, 나아가 국가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이들을 위한 민주시민교육이나 정보화교육, 성인기초 교양교육 및 문자해득교육 등과 같은 ‘민주시민으로 생활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기본교육’을 체계적으로 공급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평생교육이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 부응되도록 인적자원개발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국민의 학습권이 보장됨과 동시에 개인의 직업권이 보장되고 하고 싶은 일을 함으로써 개인의 행복추구권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어야 한다. 이러기 위해서는 평생교육의 교육과정이 평생직무능력개발을 유도할 수 있도록 수시로 개편되어야 한다.
참고문헌
김동위, 평생교육개론, 교육과학사, 2000
오혁진, 지역공동체와 평생교육, 집문당, 2006
김신일, “평생학습사회 실현의 방향과 과제”, 21세기 평생학습사회, 2000
김종서 외, 평생교육개론, 교육과학사,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