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일체와 현대신학의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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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삼위일체와 현대신학의 과제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의미하지 않는다. 또한 이런 의미에 있어서 삼위일체는 역사의 보편적인 해석의 가능성으로서 해석학적인 원칙도 아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종말론적인 사건으로서 예수의 역사 가운데 나타나는 하나님의 행위에 대한 동일성을 뜻하는 하나님의 내재적 삼위일체의 유일회성이 중요한 것이다. 즉 하나님 자신의 사건으로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 드러난 삼위일체는 인간 역사의 과정 가운데 해소되는 목적이 아니고 역사 안에 나타난 하나님 자신의 궁극적인 자기전달인 것이다.
3. 계시의 언어로서 삼위일체적 현실 이해
그렇다면 우리가 밝힌 바대로 이와 같은 삼위일체적 계시의 언어에 알맞은 현실적인 신학적 인식은 어떻게 묘사될 수 있는가?
① 신앙의 인식으로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밝혀진 세상의 현실성은 신앙의 대상이신 하나님 자신 안에 유일한 존재 근거가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우리에게 믿음을 통해 하나님이 알려질 때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자신을 (성부 하나님으로서) 인간을 위한 하나님으로서 드러낸다. 그리고 예수의 역사적인 실재가운데 성자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낼 뿐 아니라 더욱 더 자신이 수납한 인간성과 역사적인 삶을 통해서 인간을- 비록 불 신앙의 인간에게는 아직도 감추어진 현실이지만- 하나님을 위한 인간으로서 규정하며 나타낸다. 그리하여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인간에 대한 사랑과 인간의 하나님에 대한 사랑은 서로 상응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제 하나님은 형이상학적으로 세상과 인간이 없이도 이해되거나 밝혀질 수 있는 그런 분으로서가 아니고 항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인간의 하나님으로서 자기 자신을 인식하시는 성령 하나님이신 것이다. 즉 하나님께서는 인간 예수 안에서 바로 자기 자신을 반복적으로 나타내시며 인식하시기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가장 분명하고 확실하게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진실이 발생하게 되며 이러한 하나님의 자기인식은 성령 하나님을 통하여 우리를 위한 하나님 자신의 사건으로서 알려진다. 그리하여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허락된 하나님과의 화해로서의 새로운 현실은 성령을 통해 세상 가운데 자기를 전달하며 우리의 믿음 가운데 가능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믿음 가운데 경험하는 모든 현실은 오로지 하나님의 삼위일체적 자기 계시의 언어로서 가능한 것이다. 즉 하나님 안에서만 현실적일 수 있는 것이다.
② 이와 연관되어 강조되는 신앙의 인식은 하나님께서 하나의 역사적 사건 속에서 자신을 인간의 언어로 나타내셨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은 그 안에서 여전히 자유로우신 하나님이시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 가운데 자신을 증거 하심으로써 그 계시 가운데서 하나님은 자기 자신이 아닌 인간의 경험된 무엇으로 바뀌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인간 속에 자신을 나타내심으로써 더욱 진정 자신이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나타내시는 것이다.
그리고 이와 연관되어 하나님 자신의 계시의 행위 속에서 아직도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 숨겨진 어떤 다른 것을 찾고자 하나님의 전체성을 말하고자 한다면 이것은 하나님의 전체성(totum dei)에 대한 또 한 번의 형이상학적인 이해가 될 뿐 예수 그리스도안에 나타난 구체적인 역사적인 현실로서 삼위일체 하나님의 완전한 자기전달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자기 전달로서의 하나님 인식은 이제 우리 가운데 존재론적인 언어가 아니고 종말론적인 언어로서 나타나게 된다. 그리하여 이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진리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은 하이데거(Heidegger)가 말하는 것과 같은 존재의 언어로서는 불가능한 것이다. 왜냐하면 세상의 의미 전체로서 무엇이 나타났는가 하는 것만으로는 하나님의 타자성 안에 계시된 하나님과 세상 사이의 연관성을 분명히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창조주로서 근본적으로 이 세상의 모든 것들과 관계한다고 할 때에 예수 그리스도는 처음부터 하나님의 단 하나의 유일한 하나님 자신의 그 말씀으로서 단지 세상의 종합과 완성이 아닌 분으로서 세상의 참된 목적이시고 진리가 되시기 때문이다. 즉 예수는 이 세상을 “아직 알려지지 않은 비밀”로서 나타내는 세상의 진리들(Weltlogoi)과의 구분과 차이에서 “세상의 진리의 비밀”로서 그 유일한 빛을 드러낸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계시의 인식에서 세상의 진리란 그리스도안에 밝혀진 세상의 하나님과의 화해와 연관되어진 것으로서 세상의 변화를 통해서만 자신을 나타내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타자성을 가르치며 그리고 바로 이러한 차이에서만 발생하는 하나님과의 연관성을 의미하게 되는 것이다. 세상의 진리들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타자성 가운데 밝혀진 하나님과의 연관성을 의미하는 비유들인 것이다. 이러한 비유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서 철저히 자기 자신을 우리 인간을 위한 분으로서 나타냄으로써 인간을 하나님을 위한 인간으로서 새롭게 만든 사실을 알리는 것이며 비유의 연관성은 항상 하나님의 자유로운 주권적 계시 가운데 있는 종말론적인 현실로서만 가능한 것이다.
③ 이와 연관되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발생한 하나님의 자기 계시는 이미 우리 가운데 이루어진 십자가와 부활의 현실을 알리는 진리로서만 인간 역사의 종국을 밝히는 것이다. 좀 더 분명히 말한다면 계시의 현실은 인간과 역사에 대한 하나님의 자기 결정을 알리는 의미의 종말론적인 언어의 전개 과정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계시는 역사적인 과정 속에서 상대화되고 역사의 술어가 됨으로써 인간 경험의 한계 속에서 정당성을 얻기 위해 해석되어야 할 세상의 언어가 아니다. 하나님의 삼위일체적인 계시는 세상과 역사를 종말론적 전망 가운데 세우며 그리스도안의 화해의 현실로서 하나님께 개방시키고 연관시키는 해방의 언어인 것이다.
이제까지 살펴본 바대로 삼위일체는 인간의 언어적 현실 가운데 하나님 자신이 자신의 실재를 알리는 역사적인 말씀의 사건으로서 하나님과 인간의 진리를 의미하며 또한 인간 세상의 하나님을 향한 개방성을 이루는 것이다. 즉 삼위일체는 단지 과거에 속한 교리적 진술로서 형이상학적인 사변이 아니고 오늘 우리의 현실 가운데 말씀으로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현실로서 이해되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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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3.13
  • 저작시기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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