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2억ha로 전 세계 육지 면적의 약 40%에 달하며 전 세계적으로는 매년 남한 땅 면적의 1.2배 정도(600만 ha)의 광대한 토지가 새로이 사막화되고 있다.
이 피해 규모는 연간 420억 달러로 세계 100여 나라의 12억 여명이 넘는 사람들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을 정도입니다. 전 세계 인구의 1/5에 달하는 규모이다.
< 그림1 - 출처 : UNCCD COP10>
2.4.1 세계 사막화 현황
지역
사막화된 면적 (백만 ha)
전 세계 사막화 지역에서 차지하는 비중 (%)
아프리카
1,286
24.9
아시아
1,671.8
32.3
호주
663.3
12.8
유럽
299.6
5.8
북미
732.4
14.2
남미
516
10
합계
5,169.1
100
< 표 4 - 출처：UNCCD COP10>
2.6 UNCCD
2.6.1 UNCCD란?
UNCCD (United Nations Convention to Combat Desertification)는 무리한 개발과 오남용으로 인한 사막화 방지를 위해 체결된 협약으로, 국제적 노력을 통한 사막화 방지와 심각한 한발 및 사막화, 토지 황폐화 현상을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을 재정적, 기술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식 명칭은 \'심각한 한발 또는 사막화를 겪고 있는 아프리카지역 국가 등 일부 국가들의 사막화 방지를 위한 국제연합협약(United Nations Convention to Combat Desertification in Those Countries Experiencing Serious Drought and/or Desertification, Particularly in Africa)이다.
UNCCD는 기후변화협약, 생물다양성협약과 더불어 유엔 3대 환경협약이다.
2.6.2 배경
1992년 리우회의에서 ‘의제21(Agenda 21)’을 선언하고, 사막화방지를 위한 지역적·국제적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기로 결의한 후 1994년에 협약이 체결되었다.
2.6.3 목적
피해지역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달성하는데 기여하기 위하여 아프리카 지역을 비롯하여 심각한 한발 및 사막화를 겪는 국가에 재정적·기술적 측면의 국제적 지원을 통한 사막화를 방지하고 한발피해를 완화한다.
협약 채택은 1994년 6월 17일, 발효는 1996년 12월 26일에 이루어졌다.
사무국의 소재지는 독일이고 2011년 1월 기준으로 회원국은 194개국이고 아프리카 53개국, 아시아 57개국, 라틴 아메리카 및 케리비안 33개국, 북지중해 12개국, 동중앙유럽 18개국, 유럽공동체, 기타 지역 20개국이 있다.
2.6.4 우리나라 가입 경위
우리나라의 가입 경위
1994년 10월 14일
협약에 서명하였으나 미비준
1997년 9월
1998년 11월
1,2차 당사국 총회 참석
1998년 4월
1999년 4월
사막화방지협약 가입권고를 위한 특사(Dr. Salleh)방문
1999년 8월 17일
UN사무국에 비준서 제출(156번째 협약가입국)
1999년 11월 15일~26일
제3차 당사국 총회(브라질 레시페)에 당사국으로 참가
< 표 5 - 출처：UNCCD COP10>
2.7 사막화 방지의 날
1994년 제49차 국제연합총회에서는 사막화방지협약 채택일을 기념하기 위하여 매년 6월 17일을 사막화방지의 날로 지정하였다. 우리나라도 중국 고비사막 및 타클라마칸사막에서 발생하는 황사, 북한의 산림황폐화 등으로 사막화가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지역적 협력이 증진되고 우리나라 산림녹화 및 사방기술을 피해국에 지원하고 있다.
Ⅲ. 결론
전 세계적으로 환경오염이 심각해짐에 따라 환경문제도 심각해지고 있다. 환경문제에는 수질오염, 대기오염, 토양오염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사막화도 그중 하나이다.
일반적으로 사막화는 사막의 규모가 커지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자연적인 현상에 의해 생기는 사막은 사막화에 포함되지 않는다. 사막화는 인간의 행동으로 생기거나 이 행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오염 등에 의해 사막의 규모가 커지는 것이다.
인간의 행동으로 생기는 원인으로는 지나친 경작과 방목 등이 있다. 개발을 위해 지나친 경작을 하여 삼림이 파괴되고 너무 많은 수의 가축들을 방목하여 풀들이 다 사라져 결국 흙만 남게 되는 사막화 현상이 일어난다.
인간의 행동으로 인해 환경은 피해를 받고 결국 우리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 사막화의 경우도 인간의 행동으로 인해 사막이 많이 형성되어 황사, 식량의 감소, 지구온난화, 생물 다양성 감소 등을 일으켜 우리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황사는 인간에게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우리나라의 경우 봄이 되면 중국의 사막으로부터 편서풍을 타고 모래가 날아와 황사를 일으킨다. 황사로 인해 인체에도 피해를 주고 뿐만 아니라 가시거리 감소, 모래 바람에 의한 불편함 등 일상생활에도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인간에게는 황사 발생 시 미세먼지 농도증가로 기관지염, 천식 등의 호흡기질환, 결막염 등 안질, 심혈관계질환을 유발하여 심각한 경우에는 이로 인해 사망까지 갈 수 있다.
우리는 사막화의 심각성을 일깨워야할 필요가 있다. 환경오염이 심각해질수록 사막화현상은 더 심각해지고 미래에는 더 큰 피해를 끼칠 것이다. 봄에만 큰 영향을 주는 황사도 점점 심해져 봄 뿐만 아니라 언제든지 인간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또 지구온난화의 심화로 인해 여름은 더 덥고 겨울은 더 춥게 되어 살아가는데 어려움이 생기고 또한 이상기후로 인해 계절의 구분이 더 흐려지게 될지도 모른다. 또 사막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경작할 수 있는 곳이 줄어 식량의 감소가 심각해지면 인간의 생존에도 큰 위협이 될 것이다.
앞으로 사막화를 막기 위해서는 지나친 경작, 방목을 금지하고 사막화가 이루어진 곳에 나무를 심어 삼림을 형성하는데 힘써야 한다. 전 세계 사람들이 한 그루씩 심으면 70억개의 나무가 심어질 수 있다. 모든 사람들이 사막에 가서 나무 심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모두 노력하면 사막화를 막는데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 Reference
http://unccdcop10.go.kr
월간환경9월호.pdf - 사막화의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