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과 지불수단으로 기능하는 회수에 해당하는 금액. 즉, 어떤 기간에 유통하는 화폐량과 유통하는 상품량은 일치하지 않으며 상품들은 유통하지만 그 등가인 화폐는 장래에 가서야 비로소 나타난다.
신용화폐는 이러한 화폐의 기능으로부터 직접 발생한다. 신용제도가 확대되면 지불수단으로서의 기능도 확대되어 여러 특유한 형태를 취하게 된다. 더 나아가 지불수단으로서의 화폐의 기능은 상품유통의 영역을 뛰어넘어 모든 계약의 일반적 재료가 된다.
한 나라의 관습적으로 설정된 정기적인 지불결제일은 자연적 생사조건에 근거하고 있으며 조세나 지대 등의 지불기일도 규제한다. 지불에 필요한 화폐량이 며칠간으로 집중되면서 주기적인 교란을 일으킨다. 모든 주기적 지불에 요구되는 지불수단의 양은 지불주기의 길이에 정비례한다.
지불수단으로서의 화폐가 발전하면서 독립적인 치부형태의 퇴장화폐는 없어지지만 지불수단의 준비금이라는 형태로서의 퇴장화폐는 증대한다.
3. 세계화폐
화폐가 국내 유통 분야의 범위를 넘어서면서 귀금속의 원래의 덩어리 형태로 되돌아간다. 세계적인 차원에서 상품의 독립적인 가치형태는 세계화폐로서 상품에 대립한다. 세계시장에서 화폐는 상품으로 완전히 기능한다. 또한 세계시장에서는 금과 은이라는 두 개의 가치척도가 지배한다.
세계화폐의 기능은 ① 일반적 지불수단-국제수지의 결제를 위해, 이로서 무역차액이 등장 ② 국제적 구매수단 ③ 부의 일반의 절대적사회적 체현물-한 나라에서 다른 나라로 부가 이전되는 경우
퇴장화폐들의 기능들은 세계화폐로서의 화폐의 기능으로부터도 일부 발생한다. 이 역할을 위해서는 현실적인 화폐상품, 즉 금과 은의 실물이 요구된다. 금과 은의 흐름은 각 나라의 국내 유통분야에 흡수되는 것과 각국의 유통분야 사이를 왕래하는 두 개의 방향을 가진다.
Ⅵ. 결론
화폐 거래업은 화폐가 지불수단으로 기능하는 경우에는 차액결제를 용이하게 하며 이 결제의 인위적 메카니즘에 의하여 결제에 필요한 화폐량을 감소시킨다. 그러나 화폐 거래업은 이러한 상호적 지불들의 관계나 크기를 규정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거래의 결과들의 결제를 기술적으로 개선하는 것 뿐. 따라서 순수한 형태의 화폐 거래업-즉 신용제도로부터 분리된 화폐 거래업-은 상품유통의 하나의 계기인 화폐유통의 기술적 측면과, 이 화폐유통에서 발생하는 각종의 화폐기능에 관련하고 있을 뿐.(이 점이 화폐 거래업을 상품거래업과 본질적으로 구별하는 것)
특수한 부류의 자본가가 화폐자본을 화폐유통의 이 기술적 매개에 투하한다면 여기에서도 M-M\'이라는 자본의 일반 공식이 나타나게 된다. 그러나 M과 M\' 사이의 매개는 변태의 물적 측면을 내포하는 것이 아니라 변태의 기술적 측면만을 내포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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