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니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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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모더니즘 소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모더니즘 소설

1. 모더니즘 소설의 시작
한국에서의 모더니즘 발생배경

2. 문예사조 속에서 모더니즘

3. 모더니즘과 리얼리즘의 차이

4. 모더니즘 소설의 특징

5. 모더니즘 소설의 미학적 특징

6. 모더니즘 소설의 구조
Plot

7. 모더니즘의 특징 정리

8. 한국 모더니즘의 전개 양상 세부
1) 30년대 모더니즘 소설
2) 5, 60년대의 모더니즘 소설(실존의식과 소외의식)
3) 7, 80년대의 모더니즘 소설(모더니즘과 리얼리즘의 결합)


☻작품 분석
1. 이상의 <날개>

☻작품 분석
2. 손창섭의 <비오는 날>

결론

[참고 문헌]

본문내용

이가 가렵다.’라는 것은 희망의 날개가 돋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즉 생활에 몰두하는 사람들의 생기가 정오의 사이렌 소리를 통해 ‘나’에게 전해지는 순간 ‘나’의 내적 자아를 깨우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 동안 억눌렸던 내적 자아가 정오를 알리는 사이렌 소리에 의해 솟구쳐 올라 욕망을 표출하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아내에게 의존하는 생활이 아닌 자립적인 무언가를 해 보려는 생활인이 되려는 결심이 서며 겨드랑이가 가렵다고 한 것이다.
작품 분석
2. 손창섭의 <비오는 날>
①이렇게 비내리는 날이면 원구의 마음은 감당할 수 없도록 무거워지는 것이었다.
②그동안 무얼하며 지내느냐는 원구의 물음에 동욱은 끼고 온 보자기를 끄르고 스크랩북을 보이는 것이었다.
③여태까지 꼼짝도 않고 앉아있던 동옥도 그제만큼 냉큼 일어나 한걸음 비켜서는 것이었다.
「비오는 날」은 원구의 내면의식을 통과하는 전지적 작가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원구의 내면이나 행동에 대해 “~것이었다.”로 서술됨으로서 보고적 형태를 취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원구는 직접서술이 아닌 관찰의 객관적 서술로 하여 서술자에게 소외되고 있다. 위 예문들은 보이고, 따져보고, 비켜서는 구체적 동작의 서술임에도 행동 자체에 대한 것보다는 행동을 하고 있는 상태 또는 행동이 진행된 사실을 나타내고 있다. 즉, 서술상에 있어서 서술자는 작중 초점화자로 내세워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의 내면심리나 행위의 서술에 있어 강박적인 객관거리를 유지한다.
동욱이가 들어있는 집은 인가에서 뚝 떨어져 외따로이 서 있었다. 밝은 목조건물이었다. 한 귀퉁이에 버티고 섰는 두 개의 통나무 기둥이 모로 기울어지려는 집을 간신히 지탱하고 있었다. 기와를 얹은 지붕에는 두 세군데 잡초가 반길이나 무성해 있었다. 나중에 들어 알았지만 왜정 때는 무슨 요양원으로 사용되어온 건물이라는 것이었다. … 이 폐가와 같은 집 앞에 우두커니 우산을 받고 선 채 원구는 한동안 움직이지 않았다. 이런 집에도 대체 사람이 살고 있을까? 아이들 만화책에 나오는 도깨비집이 연상됐다. 금시 대가리에 뿔이 달린 도깨비들이 방망이를 들고 나올 것만 같았다.
원구의 시각을 통해 전달된 목조건물은 현실적이기보다는 非사회적인 공간이다. 따로 떨어져 있는 장소성, 외면적으로 들어난 폐가와 같은 풍광과 위태로움 등은 작중인물 중 외견상 소아마비를 앓은 동옥의 이미지에 해당한다고 하겠다. 「비오는 날」은 환경과 인물을 동일시하고, 건물이나 공간배경이 인물을 상징하는 경우이다.
동옥이가 변소에 간 틈에 될 수 있는대로 위로해 주지 않고 왜 그리 사납게 구느냐니까, 병신 고운데 없다고 그년 맘 쓰는게 모두가 틀렸다는 것이다. 우선 그림값만 하더라도 얼마전까지는 받아오면 반씩 꼭같이 나눠 가졌는데 근자에 와서는 동욱을 신용할 수가 없다고 대소에 따라 한 장에 얼마씩 또박또박 선금을 받고야 그려준다는 것이다.
동욱은 동옥이 접촉하는 단 하나의 외부적 통로에 해당한다. 동욱은 <서양 여자랑 아이들의 초상화>를 그리고 동욱은 주문을 맡아다 주는 일을 한다. 남매이면서 동욱과 동옥은 공생의 관계일 뿐 서로에게 있어 애정보다 물질적인 공생자로서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대립적인 자신과 타자라는 의식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상대에 대한 이해와 공감보다는 배타적이게 되고 불신하게 되는 것을 보인다.
동욱은 소매와 깃이 너슬너슬한 양복 저고리에 교회에서 구제품으로 탄 것이라는, 바둑판처럼 사방으로 검은 줄이 죽죽한 회색 즈봉을 입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그의 구두가 아주 명물이었다. 그건 꼭 채플린이나 신음직한 괴이한 구두였기 때문에 잔을 받으면서도 원구는 몇 번이나 동욱의 발을 내려다 보는 것이었다.
조소를 품은 우울한 미소, 꽤 맑은 음성, 원피이스 밑으로 드러난 동옥의 왼쪽 다리
동욱과 원구의 비인간적인 관계 제시에 비해 동옥과의 관계는 비물질적이고, 인간적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동옥에게 있어서 원구는 사회에 해당한다. 동옥은 오빠조차 타인으로 의식하나, 외부에 대한 경계와 반감을 원구에게는 갖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그것은 방의 창에 유리대신 둘러친 거적대기를 스스로 들치고 원그의 돌아가는 모습을 내다보던 행위로도 상징된다.
그 밖에….
동옥은 외관상의 불구로 인하여 목조건물의 풍광과 동일시되는 인물이라면, 동욱은 그 건물의 방과 동일시가 가능한 인물이다. 그는 외관으로 보기에는 멀쩡하지만 내부가 파손된 정신적 불구이다.
행동의 상태화, 작중인물의 정물화와 함께 환경이 두드러지게 서술된다. 인물의 행위보다 행위가 일어난 환경에 주의를 기울인다.
결론
이상으로 한국 모더니즘 소설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한국의 모더니즘은 대체로 30년대부터 성행했다고 볼 수 있는데 그 존재양상이 상당히 독특하다. 리얼리즘과의 병존 현상도 그렇고 리얼리즘과 모더니즘이 합쳐진 양상으로 보이는 것도 그러하다. 또 자주 등장하는 인물들 또한 문제적 룸펜 지식인으로서 우리나라 시대적 특성과 정서에 맞게 모더니즘이 잘 고착화되었음을 보여준다. 우리의 모더니즘 소설은 보통 리얼리즘과 현실 조건을 공유하여 ‘현실 회복’을 열망하는 무의식의 세계를 뛰어나게 그려낸 세련된 모더니즘 소설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경향이 주도하다 보니 외국과 같은 극단적 모더니즘계열의 소설이 곧잘 보이지 않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앞으로 모더니즘 소설의 다양성을 추구하여 탄탄한 모더니즘 소설 층을 이룩해 우리 소설계를 발전시켜주기를 바란다.
[참고 문헌]
- 근대성과 근대문학, 나병철 지음, 문예출판사(1996)
- 현대 소설론 필기
- 한국 근*현대 문학사, 명문당, 윤병로(1991)
- 한국 현대 소설론, 민지사, 송현호(2000)
- 한국문학의 근대성과 탈근대성, 문예출판사, 나병철(1996)
- 무의식적 언어에 대한 정신분석학적 일고찰, 현대소설연구 14, 박선경
- 이상 소설의 상상적 구조 연구, 한국문예비평연구, 박민영
- 이상의 <날개>, 주제구현을 위한 작품 전개 방식 연구, 어문론총 제31호, 경북어문학회, 박신헌(1997)
- <날개>의 주제의식과 이데올로기, 숭실대학교 인문학 연구, 곽원석(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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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11.02
  • 저작시기20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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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889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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