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다. 그러나 휠체어를 사용하고 있는 많은 장애인들이 피부로 느끼고 있는 장벽은 시설이나 장비, 도로 여건, 실내 및 실외의 단차, 높낮이에서의 행동의 제약 등, 뛰어 넘을 수 없는 여건들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하지마비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사용하면서 활동영역에 제한을 갖게 되는 그 제한 때문에 독립적 생활을 할 수 없게 되고, 이것으로 인하여 가족과 사회와 국가에 의존하게 된다.
- 실내용 휠체어 리프트 유니트
전기 에너지로부터 회전력을 얻어 기기를 작동하도록 하는 전동기기(electric motor)와 바닥에서 올려 상승하는 리프트(lift)기기를 하나의 구성체로 조합한 기기이다. 이 실내용 휠체어 리프트 유니트는 실내에서 사람을 태운 수동 휠체어를 리프트 유니트에 고정하고 들어 올려 전·후·좌·우·회전을 이용하여 목적한 곳으로 수평 이동하고, 상승하거나 하강하여 목적한 행위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보조 공학 기기이다.
4. 나의 의견
장애아는 그 존재 자체가 부정적인 감정을 계속 일깨우는 자극원이 될 수 있으며 부모에게 육체적정신적 긴장을 가중시킴으로서 자녀가 성장해 가는 동안 지속적으로 슬픔근심우울과 같은 부정적 감정을 느끼는 장애아 부모들도 많다고 한다. 장애아 중에서도 자폐아는 특히 장애가 외모로 나타나지 않고, 아이의 잠재력에 대한 기대를 적절하게 설정할 수 없으므로 어머니들은 자녀의 장래에 대해 많은 불안을 느끼게 된다. 장애인을 보살피는 주체가 대부분 부모이며 우리나라의 어머니들은 자녀의 양육에 대한 과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어머니들이 장애자녀의 장래에 대해서 불안해하고 있고 대비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자녀의 치료, 교육비가 너무 비싸므로 장래에 대한 대비는 생각할 여유가 없다. 특히 유아기의 부모들은 자녀가 곧 나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먼 장래 문제까지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 그러나 아동이 학교교육을 거쳐 청년, 성인에 이르게되면 비로서 자녀에 대한 걱정으로 장래에 대비를 생각해 보지만 막막한 현실에 부딪히게 된다. 특히 부모 사후에 아동의 거취를 생각하면 더 참담한 마음이 들 수밖에 없다고 한다. 장애를 지닌 자녀보다 부모가 하루만이라도 더 살게 해 달라는 부모들의 마음에서 알 수 있다. 장애인의 천국이라고 일컫는 서구에서는 장애인 거주지가 시설에서 점차 가정으로 변화하는 것과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많은 가정이 시설보호나 그룹 홈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선진국에서 이미 많이 시행되고 있고 장애인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장애인 보험이나 신탁에 대해서 대부분 장애인 보험에 대해서 알지 못하고 있었으나 장애인 보험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 가족들은 사회적 지원, 장애인복지 수당, 세제혜택, 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 자녀의 장래 직장보장, 지역사회 내 통합교육 여건 마련, 지역사회 내 보호 작업장 설립 등 자녀의 장래보장 대책에 정부와 지역사회가 강력하게 개입해 줄 것을 원하고 있다.
Ⅲ. 결론
지금까지 본론에서는 우리사회 및 우리학교에서 장애인이 생활하는데 있어 개선해야 할 환경들의 사례 및 개선점에 대해 서술해 보았다. 장애인 자립생활운동에서 말하는 자립생활이란, 첫째, 모든 장애인이 인간으로서의 기본권과 사회접근권 및 교육, 직업 등의 기회균등권이 보장되어지고, 둘째, 장애인을 의존적으로 만드는 사회적 장벽과 차별들이 제거되어짐과 동시에, 완전한 삶을 위한 다양한 지원체계들이 사회권적 권리로서 획득되어지며, 셋째, 무엇보다 장애인의 자기의사결정권과 선택권(Choice-Making)이 보장되는 생활환경이 구축되어지는 것을 의미하며, 궁극적으로는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를 통한 사회통합을 이루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자립생활은 장애인들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며 그 결정에 대하여 위험을 동반할지라도 그에 대한 책임은 당사자 자신이 지며 자신의 인생에 대한 창조적 삶을 영위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즉 장애인의 자립이란 기존의 신체적 자립이나 경제적 자립의 의미에 국한된 의미로서가 아니라 삶 그 자체에 대한 결정과 관리는 당사자의 책임 하에 행하여진다는 의미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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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교 외(2005). 장애인복지론. 양서원.
김장환 외(2006). 의지보조기학. 제3판 탑메디오피아.
박옥희(2000). 장애인복지의 이론과 실제. 학문사.
한진수(2004).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에 관한 질적 연구. 성공회대대학원 석사학위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