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수준의 생산성을 지닌 집단은 응집력이 강하나 관리자가 설정한 생산성 수준을 거부하고, 그들 자신이 관리자가 설정한 생산성 수준보다 낮은 수준을 설정하고 강행한다.
셋째, 중간 수준의 생산성을 지닌 집단은 응집력이 약하고 관리자가 설정한 생산성수준과는 상관없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집단응집력이 강할수록 바람직하다는 일반적인 주장에도 불구하고 강한 응집력은 반드시 높은 업적(생산성)에 연결되지 않는다는 결론에 이르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그리핀(R. W. Griffin)은 다음과 같은 보다 구체적인 사실을 지적하고 있다.
첫째, 응집력이 강하고 생산성 규범이 높으면 생산성은 높아진다. 집단은 높은 수준의 생산성을 바라고(규범), 구성원들은 그 목적을 향해 함께 일하기(응집력)때문이다.
둘째, 응집력은 강하나 생산성 규범 이 낮으면 생산성은 가장 낮은 경향이 있다.
셋째, 응집력이 약한 경우에는 생산성 규범 이 높거나 낮음과 상관없이 생산성은 낮거나 중간정도이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보면, 집단의 생산성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응집력과 생산성(업적)규범 이 함께 높아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집단응집력과 생산성(업적)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