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홍콩이나 싱가포르를 대체할 ‘메디컬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태국은 현대의학과 전통의술·마사지 등을 조합해, ‘건강 패키지’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태국 현대병원들은 병원을 럭셔리호텔화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태국은 태국의료관광의 장점으로 ▲서비스 ▲저렴한 가격 ▲의료 기술 ▲관광과의 연계 ▲휴양을 통한 후유증 여부 확인 등을 자랑하며, 병원들은 건강검진, 안과, 치과, 성형에 이르기까지 그 영역을 다양화하고 있다.
태국의 방콕병원 등은 파타야, 푸켓 등 태국 내 총 14곳의 병원과 네트워킹을 형성해서 열대 휴양지를 찾는 외국인에게까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태국 내에서 외국인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사립병원은 150여개 정도다.
Ⅵ. 밤룽랏(Bumrungrad)병원의 마케팅 전략 분석
특급호텔의 로비를 연상시키는 우아한 병원로비, 친절한 국제 고객봉사 센터, 메자닌 층에
위치한 자그마한 부티크들과 음식점 및 제과점 , 그리고 그 안쪽에 자리 잡고 있는 각종 진료실과
상층에 위치한 검진시설 및 입원실 사이사이에 마련된 응접코너를 거쳐 옥상 정원을 거닐어 보면, 병원은 구석구석 환자들의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에 신경을 써서 특별히 디자인된 병원과 최상의 의료진 , 최고의 의료시설, 저렴한 진료비 및, 세계적인 서비스를 갖추고 있으므로
최고의 가치가 있는 전문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병원은 방콕시내의 상업지구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러 특급호텔과 쇼핑센터는 물론 지상철 및 고속도로에 인접해 있고 밤룽랏 병원은 환자 한사람을 진료하는데 약 30~40분이 소요된다고
하는데 환자가 의사에게 증상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 할 수 있고 이로 인해 병원을 신뢰할 수
있는 커다란 장점이 되지 않았을까 한다.
간병시스템도 잘되어있어 환자1인당 2명의 간병인이 배치된다고 하는데 저렴한 인건비도 한 몫
하겠지만 불교국가로서 모든 이 에게 자비와 봉사를 베푼다는 마음이 있어서 가능한 것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보호자들은 범룽랏 병원에 환자를 맡기고 푸켓 이나 코사무이 파타야등으로
자유롭게 관광을 간다고 한다.
실제로 진료비는 태국인 내국인관점에서는 대형병원에 배해 약 3~4배정도 비싸지만 외국인 관점에서는 경쟁국인 싱가폴이나 미국에 비해 저렴하다는 점과
2층은 마치 쇼핑센터 건물이 아닌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다양한 매장과 음식점들이 즐비해
있다고 합니다.
범룽랏 병원이 지금 이 자리에 있기 까지에는
1997년, 동남아의 경제위기 결과로 밤룽랏 병원은 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외국환자들을
유인하는 전략으로 바꾸어야만 했는데 그러기 위해서, 병원은 모든 국제적 표준을 충족시키는
병원으로 공격적 마케팅을 하였는데
1997년에는 병원의 모든 부문과 시스템에서 ISO 인증을 획득하였고
1999년에는 세계에서 ISO 인증을 받은 최초의 종합3차 응급의료기관(Comprehensive Tertiary
Acute Medical Center)이 되었다.
밤룽랏은 로드쇼에 참가하기도 하였으며, 세계 17개 지역에 사무소를 설립하여 의료서비스의
인지도를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2001년에는 아랍계 신문에 성공적인 광고캠페인을 시도하여
무슬림(Muslim) 시장에서 잠재력을 확보하였다.
2003년 중반 부터는 외국인 환자들이 여행을 계획하고, 여행상품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업그레이드하였다.
또한 병원의 모든 시설을 온라인으로 볼 수 있도록 하였다. 그 결과로 현재에는 연간 백만이
넘는 환자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이 중43만 명은 190개국에서 온 외국인 환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