될 수 있다.
홍보슬로건은 간단하고 명확하며, 확실한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에 대중들에게 쉽게 기억된다. 또 이러한 반복적인 홍보슬로건의 노출은 대중들의 뇌리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진다. 때문에 K리그의 장점인 경기력을 부각시키고, K리그 경기장의 우수성을 강조하는 간단한 홍보슬로건을 반복 노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홍보슬로건은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1) ‘My league, K league’나 2) ‘Clean & Exciting K리그’ 등으로 만들 수 있다. ‘My league, K league’의 경우, K리그에 대한 친근성을 강조한 것으로, 나의 리그, 내가 속한 지역의 리그, 나의 위치적인 정체성과 강한 연관성을 심어주는 슬로건으로 친근성을 강조한다면 대중들이 현재 갖고 있는 K리그에 대한 편견은 자연히 수그러들 것이라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Clean & Exciting K리그’라는 문구는 ‘깨끗한 K리그의 경기장 시설과 승부조작 없는 깨끗한 K리그 운영방식’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가진 Clean과 선수들의 우수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흥미로운 경기가 펼쳐진다는 의미의 Exciting을 합성한 것이다.
이러한 홍보 슬로건은 K리그 TV광고 뿐 아니라, 신문광고 인터넷 광고 등에서도 반복적으로 노출해야하며, 슬로건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흥미로운 광고영상이나 그림 또한 필수적이다. 즉 ‘My league, K league’나 ‘Clean & Exciting K리그’와 같은 캐치프레이즈의 새로운 이미지를 바탕으로 모든 종류의 K리그 광고를 제작하고, 모든 광고의 끝에 반드시 슬로건을 넣어 대중들에게 슬로건을 각인시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홍보방안으로 보인다.
3. K리그 모니터링단 모집
대외활동에 관심이 많은 전국의 대학생을 타겟으로 한 마케팅 방안으로 ‘k리그 모니터링단’을 모집하여 SNS활용 능력이 뛰어나 파급력을 갖춘 전국의 우수한 대학생 인재들이 K리그의 상황을 직접 느껴 본 다음 다양한 의견을 낸다. ‘k리그 모니터링단’은 단순한 경기 관람에 그치는 집단이 아니라 축구 관계자와의 만남, 경기 운영 체험 프로그램 등을 경험하면서 K리그를 감시하고 경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러한 점에서 기존에 있던 ‘k리그 서포터즈’와는 다른 차별점이 존재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직접 운영하여 모니터링단에게 매 월 1회씩 원하는 경기의 무료 관람권 증정하고 매월 1회 모니터링 보고서를 제출하는 것을 기본적인 요구사항으로 삼는다. 제시된 조건보다 활발하고 적극적인 모니터링 있을 시 추가적인 혜택을 보장해주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 또 이러한 모니터링 결과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가감 없이 공개하고 언론에 노출시켜 K리그에 대한 사람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는 계기로서 작용할 수 있도록 한다.
4. 온라인 이벤트&홍보
페이스북 K리그페이지 이벤트를 통해 주5일 근무제로 주말에는 쉬는 회사원들, 가족단위 고객,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K리그 티켓이벤트를 제공한다.
5. ‘축구 경기장’의 새로운 이미지 포지셔닝
앞서 설문결과에서 축구 경기장 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경기장을 한 번도 방문해 본 적 이 없다는 점을 감안해 ‘축구경기장’에 대한 새로운 포지셔닝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축구장은 야구장과는 차별화된 포지셔닝으로 새로운 공간으로서의 입지를 다져야 한다. 축구는 경기 규칙 특성상 야구와 달리 고정되고 제한된 시간 내에 진행된다. 또한 비교적 단순한 경기 방식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이를 통해 ‘축구장’을 축구 경기를 관람하는 장소 외에 여러 가지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관중을 유치 할 수 있다.
예컨대, 가족 단위의 관중에게는 ‘가족 나들이 장소’로서의 포지셔닝이 가능하다. 아이들과 함께 부담 없이 놀러올 수 있는 공간이 되는 것이다. 관중석 내에 가족석 마련해 보다 친밀한 공간에서 축구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나 캐릭터 이미지를 이용해 이색적인 포토존 마련하고, 또한 여행사나 항공사측에 협찬을 받아 흥미로운 이벤트 진행한 후의 가족 여행권 증정하는 등의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연인 단위의 관중에게는 ‘데이트 코스’로서의 공간 인식을 하게 한다. 커플석을 마련하거나 경기 전 후반 쉬는 시간에 커플들을 위한 미니 커플 게임 등의 이벤트를 진행해 호응도를 높인다. 또한 ‘새로운 인연의 시작’이라는 의미에서의 공간 인식도 가능하다. 관중석 내에 미팅존을 마련해서 마음에 드는 상대와 함께 앉거나, 입장 시 무작위로 좌석번호를 부여 받고 앉아서 옆에 있는 이성과 함께 경기를 즐기고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이 외의 경기장 내 이벤트로 관중을 대상으로 실시간 경기 스코어 예상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다. 경기 전반전에 예상되는 최종 스코어를 문자로 전송하면 K리그 경기 무료 관람권을 증정한다. 이는 관중들이 더욱 관심을 가지고 경기를 끝까지 즐길 수 있도록 하며 관람권을 통해 재방문율 높일 수 있다. 또한 SNS 활용해 관중들이 축구 경기장에서의 사진과 체크인을 한 게시물을 K리그 페이스북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상품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축구 경기장에 가는 것이 축구를 관람하는 것 이상으로 하나의 문화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이미지 포지셔닝을 하는 것이다.
Ⅷ. 참고문헌
김용래(2012), “K-리그 구단의 통합적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 활동이 이미지·고객만족·충성도에 미치는 영향”, 세종대학교 대학원
김용만, 『스포츠마케팅 커뮤니케이션 = Sport marketing communication』, 한혁사, 2010
김시경(2009), “K-리그 브랜드이미지가 브랜드신뢰, 충성도 및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 국민대학교 대학원
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K리그 [K League] (두산백과)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네이버 지식백과] A매치 (시사상식사전, 2013)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네이버 지식백과] K리그 승강제 (시사상식사전,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