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중요시된다.
셋째, 정보의 질적가치 창출능력을 향상 시켜야 한다. 사실 정보(Information)라는 것도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다. 이에 사회의 본질을 이해하여 쌓여진, 사회전반에 대한 다양한 배경지식이 수요자 개개인에게 요구되는 것인데, 이런 능력은 하루아침에 쌓이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사회의 다양한 미디어와 사회의 다양한 정보의 주관적이고 편협한 정보로부터 흔들리지 않을 눈을 가지고, 여러 다양한 편협한 사고로부터 내 자신을 지켜내는 것이 중요하다.
6-2. 국가적 차원
첫째, 공공접근을 확대 해야 한다. 정보 사회에서 정보 통신 기반은 정보 사회의 동맥과도 같다. 정부는 기본적인 정보 통신 서비스의 이용에 있어 연령,지역,소득 등 사회적 여건과 무관하게 국민의 기본 권리로 간주하여 보편적 서비스를 확대하도록 노력 해야 한다.
둘째, 정보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 해야 한다. 정보 리터러시가 낮은 경우 정보시스템에의 접근에 두려움을 갖게 되며 결국에는 정보격차가 야기된다. 사회 교육 담당 기관에 의한 정보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며 정보 이용 교육의 지원 체제를 확립해야 한다.
셋째, 정보 통신 인프라의 지역간 균형적 구축이 이루어져야한다. 정보화의 기반을 정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보통신 하부구조를 지역 간에 균형적으로 배치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과제이다. 지역정보화 기반은 정보통신기반 뿐만 아니라 지방행정제도와 관련법령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정보통신 서비스 이용을 균질화 하기 위해 정보통신망의 구성 및 이용자 교육을 위한 제도적 개선을 검토 해야 한다. 그리고 이와 병행 하여 지역주민들이 지역정보화 촉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초기부터 관심과 능력을 유도해나가야 한다.
6-3. 결론
우리나라에서는 ‘정보격차해소에 관한 법률’ 이외에도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들이 실시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몇 가지 개선점이 존재한다.
현재 정보격차해소사업의 대부분은 부처별로, 부처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정보화의 기반을 정비하기 위해서는 정보 통신 인프라의 지역 간 균형적 구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따라서 지역적으로 어떻게 공공시설이 분포 되어 있으며, 그 규모가 어떠하며, 어느 정도 이용 실적이 나타나고 있는지를 체계적으로 분석 하고 계층 간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전국적인 차원에서의 검토가 이루어 져야만 한다.
또한 우리나라의 정보화 정책은 가시적 정보화 정책 위주로서 제도적 지원책이 미흡한 편이다. 재정적 지원을 늘리고 집행 내용을 보완해야 할 것이다. 또한 정보화의 접근 기회를 제공 하는 것은 물론 정보화 교육에서 이용자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 문제가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점에서 지역 주민들 에게 정보이용 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은 주민과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참여, 적극적인 홍보, 그리고 자원 봉사자의 활동을 함께 유도 하는 방향전환을 구체적으로 논의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하여 주민들에게 정보 이용 시설을 제공하고 자하는 목적은 기존의 주민 정보 이용실의 설치 이외 방법은 없는지, 향후 정보 기술의 급속한 발전을 예측 하고 새로운 정보 기술의 패러다임 하에서 고려해볼 수 있는 발전적 방향은 없는 것인지 등을 전반적으로 재검토 해볼 필요도 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정책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여기에 개인의 노력이 결합 된다면 정보 격차 해소는 물론 우리 사회에서 ‘정보 불평등’이라는 단어가 사라질 수 있을 것 이라고 생각 한다.
7. 부록
7-1. 느낀점
대학교에 와서 직접 주제를 정하고, 발표를 하고, 보고서를 작성 한 것은 처음 이었다. 시작하기전 ‘정보 불평등’ 이라는 주제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까 막막 했는데 자료 조사를 하고, 직접 보고서를 작성 하는 과정에서 흥미가 생겨 어려움 없이 수월하게 진행해 나갈 수 있었다. 평소 나는 전자기기와 인터넷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 ‘정보 소외’ 와는 거리가 먼 편 이었다. 그러나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 사회에 정보 소외 계층이 많으며 이와 함께 정보 불평등 현상이 심각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또한 ‘사회 계층과 계급의 이해’ 강의를 듣고 직접 보고서를 작성함으로써 통해 평소 관심 없었던 분야에 대해서 잘 알게 되었으며, 앞으로 신문이나 뉴스를 볼 때 사회 문제에 대해 그냥 지나치지 말고 비판적 시각을 통해 바라보아야겠다고 다짐 했다. 마지막으로 보고서를 마무리 하면서 한 가지 바라는 점이 있다면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모두 노력해 정보 불평등이 또 하나의 계층을 형성하는 불평등한 사회가 오지 않았으면 하는 점이다. 정보 소외 계층 없이 모두가 다 똑같이 정보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오길 바란다.
7-2.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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