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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해 언젠가 올지도 모르지만 안 올 지도 모르는 고문과 같은 희망이라는 것에 대해 깊게 생각하도록 소설의 주제를 인물을 통해 잘 형상화 한 것 같다.
참고자료
- 한국현대소설학회, 『2018 올해의 문제소설』, 푸른사상, 2018 목차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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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 미제사건의 결말처럼, 우리의 삶에도 복수나 해결은 있을 수 없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깊은 회의 속에서 삶을 새롭게 환기하고 성찰하는 시선에 의해 복수의 빛깔은 다시 치유와 행복의 빛깔로 바뀔 수 있을 것이다. 1. 들어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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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집의 안주인 노릇을 하려하고, 김상욱은 젊은 윤서영을 욕망한다. 그러므로 나는 권여선의「약콩이 끓는 동안」(아직까지도 이 소설이 100% 이해가 가지는 않지만)을 소통과 욕망 사이, 두 가지를 말하고 있는 소설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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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무의식』, 국학자료원, 1993.
이대영, 「존재성찰과 씨앗불의 생명력 - 공지영 , 신경숙 , 공선옥론」, 『문예시학』, 1997.
이정희김연숙, 「여성의 자기발견의 서사, ‘자전적 글쓰기'-박완서신경숙김형경권여선을 중심으로 -」,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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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다.
나는 이 소설집에서 작가가 사람들에게 통쾌한 한 방을 날린다고 생각한다, 체면에 묶여 고상한 척 하지만 결국은 다 똑같은 사람일 뿐이란 사실을 등장인물들의 불쾌한 모습을 통해 반어적으로 보여준 셈이다.
이것은 그들이 가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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