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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 최민식을 파괴시켰을 뿐 아니라, 유지태 자신까지 파괴시켰다. 그것이 교환되지 않는 개인과 교환되는 개인과의 무시무시한 짝패관계이다.
[아직 우리는 용서할 때가 아니다 ]
아마도 박찬욱은 르네 지라르의 팬일 것이다. 지라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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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 론
Ⅱ. 박찬욱 감독의 몽타주
1. 칼럼, 에세이
(1) 가훈
(2) 각색
(3) 소리
(4) 류가 형제
2. 서면 , 셀프인터뷰, 제작일지
Ⅲ. 금자씨 비긴즈
1. 복수는 나의 것
2. 올드 보이
3. 친절한 금자씨
4.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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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은 복수는 나의 것을 통해 우리나라에 하드보일드란 장르를 본격적으로 도입시켰으며 이것이 타란티노와 많이 닮아 있지 않나 생각된다.
사실 내가 좋아하는 영화 중 손꼽히는 외화 가운데 하나가 타란타노의 펄프픽션 이며, 박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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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를 영화를 통해 간접 경험한다. 하지만, 이러한 복수 영화들의 의의가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잠재된 본능을 자극하여 감각적인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데에만 있다면, 그 영화들은 지탄 받아야 할 것이 분명하다. 박찬욱 감독의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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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극에서 그 같은 퇴장은 한층 더 주제를 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올드보이'가 다루는 복수는 파멸로 치닫는 과정이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에서 복수를 하는 자와 받는 자 모두 자기 파괴적이고 일반 사회와는 동떨어져 있다. 복수는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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