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것, 직장생활에서 그것만큼 큰 복이 없다고 합니다.
-전화로 골치 아픈 민원이 들어온다면 어떻게 처리하겠습니까?
우선 민원이 합리적인가를 판단하고, 이유가 있다면 빠르게 사과하고 시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만약 불합리한 것을 막가무내로 우긴다면 그게 안된다는 점을 반복해서 설명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불합리한 민원에 시간을 뺏겨 업무에 지장받는 일이 없도록 신경도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전 직장에서는 왜 이렇게 짧은 기간 근무하고 퇴사했습니까?
입사 때 얘기했던 것보다 근무시간이나 근무여건이 안 좋았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몇 달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 직원들이 회사에 애착이 없었고, 그런 모습을 보다보니 여기서 더 있는 건 아니다 싶은 마음이 들어서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이전 직장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었습니까?
불황 때문에 회사 형편이 어려웠을 때입니다. 사장님이나 경영진들 얼굴 모두 걱정이 가득한 게 확 눈에 띄었는데, 그런 상태가 지속되니 월급 받는 저도 마음이 정말 편치 않았습니다. 제가 노력한다고 회사사정이 좋아지는 게 아니었으니 답답하고 막막했습니다. 그때 직장생활을 하는 주위 친구들이 일 때문에 힘들고 사람 때문에 힘들다고 불평하는 모습이 참 부러웠습니다.
-입사한다면 어떻게 직무를 수행해나갈 계획입니까?
우선은 빠르게 업무파악을 해나갈 겁니다. 기존 근무하시는 선배님들이 계시면 적극 부탁하고 매달려서 신속하게 배워나가겠습니다. 그리고 2단계는 주위분들을 편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지시한 사항은 빈틈없이 이행하고,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업무는 지시 없이도 매끄럽게 완수해내는 프로패셔널이 될 겁니다. 아, 주위사람을 편하게 한다는 데에는 조화로운 인간관계를 만들려는 노력도 포함됩니다.
-우리학교 교훈이 무엇입니까? 상징화와 상징목은 무엇입니까? 학생수는 얼마입니까? 개교역사가 얼마나 되는지 아십니까? 우리학교만의 특징을 아십니까?
(위 질문들은 학교마다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3.교무실무사 면접 1분 자기소개(:교무행정실무사/교육실무사 공통 1분 면접스피치)
저의 가장 큰 장점은 처음 본 상황도 10년 보아온 것처럼 익숙하게 바라보며 판단력을 발휘한다는 점입니다. 이런 면은 장녀로 자라며 밑으로 8살 차이나는 막내까지 보살피면서 여러 가지 돌발상황을 접해왔고, 또 대학시절 과대표와 동아리 회장직을 수행하며 더욱 계발되었습니다.
직장생활은 책상에서 모니터만 바라보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원만히 대화해야 하고, 상황에 맞는 판단을 해야 하고, 일의 우선순위를 정할 줄 알아야 합니다. 제가 가진 장점은 제가 교무실무사로서(교무행정실무사로서/교육실무사로서) 인정받는 핵심역량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제 목표는 단순히 내 존재를 인정받는 직장인보다는 동료들과 함께 성취를 공유할 수 있는 조화로운 사람, 언제나 내 업무에 몰두하는 직원보다는 남들의 업무에 보탬이 되는 덕이 있는 직원이 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