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대 등 600만대가 넘는 생산 체제를 기반으로 글로벌 일류 자동차 기업으로 도약을 적극 추진하게 되었다. 이는 중국 시장이 정부의 규제가 많은 편이라는 점에 있어, 중국 현지를 넘나들며, 지속적인 중국 정부와의 완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중국 시장을 경영하였기 때문이다.
중국 시장의 성공에는 현대자동차의 ‘스피드 경영’이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 현대자동차는 중국은행과 의향서를 체결하면서 전반적인 금융업무에 협조하고 무한한 잠재력의 중국시장 공략의 교두보 역할을 하였고, 업계 초유인 6개월 만에 협상을 마무리 짓고 북경기차와 합장 공장을 설립한 것이다. 이어 2개월 만에 현지인 채용을 완료하고, 다시 2개월 만에 공장 설비를 이전했으며, 그로부터 4개월 만에 모든 설비의 설치를 완료한 뒤 시험 생산에 상공했고, 이어 4개월 만에 전국 판매망 구성을 마쳤다
현대자동차는 현지 고객의 요구를 수렴하여 맞춤형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기존의 모델에서 현지 고객에 충분히 요구되는 요소를 수렴하여 선보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점차 고급화되는 중국 현지 고객들의 기호를 적극 고려하고,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신세대용 패밀리 세단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고자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현지형 아반떼 (현지명: 엘란드라)를 출시하였다. 실용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패밀리형 세단을 찾는 중국 젊은 고객층을 겨냥, 다이나믹하고 세련된 감각을 갖춘 다양해진 패밀리 세단 수요층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같이 고객들의 수요특색을 고려하여쏘나타(현지명: 링샹)이 출시되었다.
(3) 유럽진출전략
현대자동차는 다양한 국가와 수많은 자동차시장의 강국인 유럽지역에서 협회에 등록함으로써 현대자동차는 여타 다른 유럽의 큰 자동차회사와 동등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유럽시장 내의 현대자동차의 저렴한 이미지를 탈피시키고 벤츠, 아우디 등 고급자동차들과의 차체기술력에서 앞섬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리고 유럽에서 비교적 중요시 되고 있는 사회적 책임과 환경 규제를 위한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연구에 지속적인 투자와 개발하고 있다.
또한 유럽 각국 정부의 고연비,CO2 배출기준에 따른 자동차 조세 부과와 폐차보조금제,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자들의 가처분소득 감소로 소형차량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맞추어 소형차량의 판매에 중점을 두고 있다.
6. 현대자동차 마케팅전략 사례
(1) 스포츠마케팅
현대자동차는 미국 내 가장 인기 있는 슈퍼볼, 농구등과 같은 종목의 인기스타를 홍보대사로 임명하여, 현대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상승과 이를 통해 매출의 증대를 노리고 있다. 스포츠마케팅은 짧은 시간 내에 고객들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을 수 있어 브랜드 가치를 단시간에 상승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현대자동차에서는 이를 잘 활용하여 기업의 프로모션 활동에 접목시켜 많은 경영이익창출 효과를 얻고 있다.
(2) 문화마케팅
현대자동차는 이니셜 H를 따와서 마케팅을 하는데 문화마케팅에도 참여하고 있다. H.art는 분야별 우수 문화 기과과 연계하여 기획공연 및 전시하고, 음악, 무용, 미술, 영화 등 공연을 후원, 문화적 소외계층을 위해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문화나눔을 통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7. 바람직한 향후전략방향 제시
시장흐름에 둔감하면 쇠퇴할 수밖에 없다는 시대를 초월한 불변의 진리가 자동차업계에도 마찬가지로 적용이 된다. 평소 상시적 구조조정에 소홀했고 호황기에 비용절감과 합리적인 투자지출 등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지 못하는 기업은 이 자동차 세계에서는 살아남을 수 없게 될 것이다. 또한 매출 감소를 감내할 수 있는 자금력과 공세적 전략 추진을 위한 재원을 확보한 것이 세 기업에게는 필요할 것이다. 지역과 제품의 다변화를 통해 시장의 갑작스런 변화에 따른 위험을 분산한 기업이 불황의 충격을 최소화 것이며 특정 제품이나 지역에 대한 집중도가 높은 경우 시장위험에 크게 노출되어 있으므로 따라서 시장과 제품 다변화를 통해 예측하기 어려운 환경변화에 대한 위험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그리고 단순히 규모의 경제를 추구하기보다는 적정한 생산규모를 유지하면서 생산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지혜가 필요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동차업계에서 앞으로 선두자리를 점유하려면 불황기 속에도 꾸준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 및 고유가시대에 맞게 소형차시장에서 적극적인 해외직접투자를 강화해야할 것이다.
<참고문헌>
한국자동차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전략에 관한 연구, 강대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