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나 고객에서 벗어나 공공의 이익, 다시 말해서 사회 전체에 영향을 끼치는 사회지향적 마케팅으로 변모하게 된다. 환경오염과 같이 사회 전체에 끼치는 해악이 가시화되면서 점차 심각하게 여겨지는 최근, 마케팅 활동이 장기적으로 사회에 부정적 결과를 야기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소비행위가 지속가능한 가치에 기반을 두고 있음을 강조하는 것이다.
3. 결론
생산-고객-사회로 변해온 마케팅 철학의 가치가 장차 어디로 나아갈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사회 전체의 장기적인 이익에 초점을 맞춘 5단계 철학에서 다시 1단계, 생산 중심으로 회귀할 지도 모른다. 예컨대 하나의 제품을 생산하는 데에 힘을 쏟은 노동자에게 초점을 맞추며, 1단계와 5단계를 혼합한 방식으로 마케팅이 이루어질 수도 있다. 특히 커피와 같이 제3세계에서 중점적으로 생산되는 품목의 경우에는 이미 노동자들의 처우에 대한 질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며, 공정무역의 경우 불법적인 노동착취 없이 깨끗하게 생산·유통되었다는 것을 어필해왔다. 앞으로는 이처럼 보편적인 가치를 중점에 둔 철학이 마케팅 관리철학의 6단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4.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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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규, 서비스 중심의 마케팅 철학에 관하여, 마케팅(Marketing), 1997
http://www.riss.kr/link?id=A82469065
김병도, CRM 관련 마케팅 투자가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한국경영학회, 2004
http://www.riss.kr/link?id=A100856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