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며, 이로 인해 국민들은 경제적 불평등의 증가와 삶의 질 저하를 경험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전통적으로 경제 성장이 국민 전체에게 혜택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기존의 이론에 의문을 제기하게 만든다. 신흥 시장으로 분류되는 여러 나라에서도, 빠른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부의 분배는 불균형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사회 내에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경제 불평등이 지속될 경우, 사회의 연대감과 신뢰가 크게 훼손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청년층은 이러한 경제 불평등의 피해자 중 하나이다. 그들은 교육과 직업 시장, 그리고 주거 등 여러 분야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불만과 불안을 증가시키며, 사회의 안정을 위협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 사회는 청년층의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첫째로, 교육 기회의 공평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교육은 경제적 불평등을 해결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로, 모든 청년들이 고품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로, 직업 시장에서의 불평등을 해결해야 한다. 청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그들이 빈곤에서 벗어나 경제적 자립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고용 정책 개선과 함께 청년들이 필요한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훈련 프로그램 등이 필요하다. 나아가 주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청년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저렴한 주택 공급을 증대시키는 정책이나 임대료 지원 등의 복지 제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이 외에도 사회보장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년들이 경제적 위기에 처했을 때 사회보장 체계를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청년들이 빈곤에서 벗어나 경제적 자립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2) 노인빈곤 해소를 위한 사회제도 구축
우리 사회에서 노인층의 빈곤 문제는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이는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노인층의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경제적인 지원을 넘어서는 제도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우선 노인층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노인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노인들의 존엄성을 보장하고, 사회 경제적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노인층의 빈곤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노인들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그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개선하는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그리고 정부는 노인들에게 안정적인 생활 보장을 위한 사회보장 제도를 강화해야 한다. 이는 노인들이 빈곤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한편, 노인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데에 중요하다. 이를 위해, 노인 보험 제도를 개선하고, 노인들에게 필요한 건강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노인들의 경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 이는 노인들이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새로운 일자리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정부와 사회는 노인들을 위한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들에게 이러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더불어 우리 사회에서는 노인층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이 요구된다. 노인들이 생산적인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활발하게 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이를 위해서는 노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는 데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노인들이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삶의 모든 영역에서 풍요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노인층의 빈곤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Ⅲ. 결 론
빈곤의 인류학 연구팀의 『동자동, 당신이 살 권리: 쪽방촌 공공개발과 주거의 미래』, 조문영의 『빈곤 과정: 빈곤의 배치와 취약한 삶들의 인류학』, 그리고 조문영 등의 『문턱의 청년들』은 한국 사회에서 격차와 불평등이 어떻게 형성되고 확대되는지를 깊이 있게 분석하고 있다. 이들 책들을 통해, 우리는 빈곤과 불평등이 개인의 선택이나 능력만으로 설명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 구조와 제도, 그리고 이러한 요인들이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할 수 있다. 한국 사회에서의 양극화와 불평등 해결을 위한 대안은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제시되어야 한다. 즉,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빈곤과 불평등을 극복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사회적, 제도적 변화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는 교육의 기회와 결과에 대한 공정성 확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성 제고, 사회적 보장 제도 강화, 그리고 세대 간 이동성 증진 등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이와 같은 변화는 사회 전체가 함께 노력해야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우리 사회가 불평등과 빈곤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개인의 능력이나 노력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구조와 제도, 그리고 이들이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고 대응하는 데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이는 결국, 더 공정하고 포괄적인 사회를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Ⅳ. 참고문헌
구도완 외(2017). [한국사회문제]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문화원.
김용진 (2019). 한국의 불평등과 정책 대안: 기회균등과 결과균등의 접점에서. 서울: 나남출판.
김태완 외(2022). 한국사회 양극화 진단과 사회정책 대응.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빈곤의 인류학 연구팀(2023). 『동자동, 당신이 살 권리: 쪽방촌 공공개발과 주거의 미래』. 글항아리.
박진영 (2018). 한국 사회의 빈곤과 복지국가 개혁. 경제와 사회, 117, 9-42.
이정훈 (2017). 한국사회의 불평등 변동과 원인: 소득분배와 빈곤의 역동성을 중심으로. 한국사회학, 51(1), 115-148.
조문영(2022). 『빈곤 과정: 빈곤의 배치와 취약한 삶들의 인류학』. 글항아리.
조문영 등(2021). 『문턱의 청년들』. 책과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