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하고 새로운 가치와 방향을 제시하는데 기여해야 하지만, 이를 통해 사회적 혼란과 불안을 조성하지 않아야 한다.
III. 결론
본고는 한국에서 코로나 시기 집단 감염지로 떠오른 교회와 교회의 왜곡된 정치 참여를 바탕으로 종교의 예언자적 기능이 오용되거나 외면되는 문제를 다루었다. 이러한 문제는 종교와 사회의 상호작용이 혼란스러워지고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진지한 대응이 미흡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하다. 종교의 예언자적 기능이 제대로 이해되지 않으면 종교가 지닌 사회적 가치가 외면되는 것을 확인했고, 이는 사회적인 불안정과 갈등을 야기하여 우리 사회 공동체의 안녕과 안정을 해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간의 협력과 상호 이해가 필요하다. 종교는 사회적인 발전과 통합을 위한 중요한 요소로서 존중되어야 하며, 역이용되는 경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교육과 법률의 지원이 중요할 것이다. 종교 단체들은 국가와 공동체를 포함한 사회와 직접적으로 협력하여 코로나 시기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야 함을 강조한다. 또한, 종교 지도자들은 정치 참여를 보다 종교의 보편적 가치를 실현시키고자 영향력을 행사해야 할 것이다. 정치가 바로 설 수 있게 종교가 비판 및 감시의 입장이 되어야지 정치를 이용해 종교의 이익을 얻고자 행동한다면 이것은 결국 공동체의 불안과 두려움을 조장하는 행위이기에, 이러한 권력 남용으로부터 멀어져야 한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사회적인 안정과 다양성이 증진되는 사회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종교는 사회적인 발전과 통합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맡아야 하며, 그 역할을 성실히 수행함으로써 공동체와 함께 사회적인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면서, 사람들의 신뢰와 지지를 얻어야 한다. 종교의 예언자적 기능이 오용되고 외면되는 것을 방지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노력이 이러한 기대를 실현할 수 있는 주요 열쇠라고 할 수 있다.
IV . 출처 및 참고문헌
박해령. 고대 이스라엘 초기 예언자들의 역할에 대한 연구. 서양고대사연구, 66, 2023, pp.39-68.
이세환, 코로나 위기에서의 종교와 국가, 서강대학교 석사논문, 2022.
뉴스프리존, 공희준, 윤석열이 파라오면 이재명은 누구일까, 2023. 05. 26. https://www.newsfreezo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472797
BBC NEWS 코리아, 코로나19: 일부 교회가 \'대면 예배\'를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 2021. 1. 12, https://www.bbc.com/korean/news-55629629
Daily GOOD NEWS, 김민정, 예언자 역할 상실한 한국교회, 정치 참여의 해답은?, 2012. 11. 16, https://www.goodnews1.com/news/articleView.html?idxno=46976
조계종 기자회견문, <코로나19 위기를 국민과 함께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2020.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