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조달의 기지로서 큰 활약을 하였다.
Finance and Banking
19C 산업화의 과정은 점점 규모가 커지고 복잡해져 가는 경제체제에 필수적인 자금을 공급하는 은행과 금융 제도의 확산과 다양성에 의해 수행되었다. 모든 은행 제도들은 그 기능면에서 공통된 점들이 있기는 하지만 상이한 역사적 기원과 입법으로 인한 금융구조 때문에 각국마다 차이점을 보인다.
영국의 은행은 1884년 은행법(Bank Act)"의 실시로 독점화가 불가능 하였고 중앙은행 제도를 확립시켰으며 시중은행이 급증하는 현상을 보였다. 또한 영국에서는 저축은행, 건설 위원회 등 특수한 금융기관이 있었다.
프랑스의 은행제도도 영국과 마찬가지로 정부와의 거래를 담당하는 정치적인 동기로 생겨난 프랑스 은행 에 의해 지배 되었다. 이것은 1800년 나폴레옹에 의해서 만들어졌으며 곧 이어 은행권의 독점적 발행과 특권을 부여 받았다. 이후 설립된 파리 은행 은 프랑스 은행 을 대체하는 것으로 많은 지점을 전국 곳곳에 설립하였다. 1848년까지 프랑스는 사실 영국에 견줄 만한 은행을 갖지 못했다. 이후 몇 개의 군소 은행들이 설립되었으며 1852년에 이르러서야 철도 사업에 전문적으로 관여했던 Credit Mobilier가 설립되어 프랑스의 산업화에 큰 역할을 담당하였다.
벨기에는 The Societe Generate De Belgique와 The Banque De Belgique가 산업화에 큰 활약을 하였으나 어느 정도의 한계를 노출하였고 1850년에야 비로소 강력한 위치의 중앙은행인 The Banque National De Belgique가 설립되었다. 네덜란드는 여전히 금융면에서 힘을 보유하고는 있었지만 17C에 차지했던 강력한 위치로부터는 다소 멀어진 상태였다.
19C 후반 이후 발전되었던 독일 금융체제의 특성은 "Universal" or "Mixed" Bank이었으며 그 은행들은 단기간의 상업활동과 장기간 투자 등 산업화 촉진 업무를 수행하였다. 그 은행들은 Kredit Banken으로 불리워 졌으며 민간은행의 역할 담당과 산업화 촉진 업무를 확대시켰다. 또한 정부는 이전에 설립된 프랑스의 Credit Mobilier로부터 재정적 기술적 도움을 받고 이것을 모델로 해서 은행을 설립하였다. 그리고 독일이 점점 통일이 되어감에 따라 100여개의 새로운 Kredit Banken이 탄생하였으나 1873년의 대공황은 이러한 100여개의 은행을 선별하는 결과를 낳게 되어 약하고 투기적인 은행들은 통합과 합병을 거듭하였다. 이 거대은행들은 독일 산업에 자금을 제공하는 것과 아울러 수출업 무역상인에 대하여 신용을 보장해 줌으로써 독일의 해외무역 확장에도 기여하였다.
19C 후반 독일은행의 발전은 급속한 산업화 과정의 가장 중요한 부산물이었다. 독일 산업 발전에 다른 부문도 기여하였지만 은행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고 산업의 발전은 다시 은행제도의 발전에 기여하였다. 20C 초에 독일의 은행제도는 세계에서 가장 잠재력을 지닌 은행제도가 되었다.
오스트리아도 독일과 같은 시기에 은행제도를 받아 들였다. 초기의 개인 은행 중 House of Rothschild가 대표적이고 1855년에 이르러서야 본격적 현대적 은행인 Austrian Creditanstalt이 설립되었다. 대부분 1860년대에 설립된 이탈리아의 은행들은 처음에는 프랑스의 자본에 의존하였다. 이후에도 이탈리아의 은행들은 주로 독일과 프랑스의 자본을 교대로 이용하여 그들의 산업화에 나름대로 기여하였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경제적 후진성을 면치 못했던 러시아는 1860년에 State Bank가 주된 금융기관이었으며 주로 정부의 통제와 관리하에서 수행되었다. 그들은 특히 외국과의 합작을 통한 다수의 은행을 포함하고 있었다.
19C 미국의 금융기관은 파란만장한 과정을 거쳤다. 공화국 초기에 강력한 연방정부를 지지했던 Hamiltonians와 각 주의 주 자치정책을 선호했던 Jeffersonians와의 대결 양상은 이후의 금융발전 과정에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이러한 혼란에도 불구하고 미국경제는 금융의 혜택을 충분히 받을 수 있었고 급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다. 요약하자면 급속한 경제발전과 변화를 경험했던 미국의 금융제도는 유럽의 국가들에 비해 다소 혼란된 체계와 중앙은행의 부재를 소유하고 있었던 점이 그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The Role of The State
19C 경제사에 있어서 국가 또는 정부 역할만큼 잘못 이해되고 있는 것도 드물다. 국가의 엄격한 간섭과 Marxist들의 주장이 바로 그것이다.
정부는 경제에 관하여 다양한 역할들을 할 수 있다. 경제 영역에서 정부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은 경제활동을 위한 법적 환경을 만드는 것이고 또 하나의 기능은 직접적 생산활동을 제외한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런 것들은 관광 사무국이나 이민 사무국을 개설하는 것과 같은 조치들 뿐만 아니라 관세, 세금 면제, 할인, 보조금 등을 포함한다. 이 범주의 모든 활동들이 성장에 필수적인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보호관세는 산업을 비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다.
정부의 관리 기능은 촉진활동과 비슷하지만 의도에 있어서는 다른 목적이 있어서이다. 이런 것들은 노동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는 것부터 가격, 임금과 생산물에 대한 강력한 통제까지 포함한다. 이러한 정책의 목적은 물론 성장을 촉진시키려는 의도에서이다. 하지만 때로는 그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오는 결과를 낳기도 하였다. 결국 정부는 직접적으로 생산에 관여할 수 있게 된다.
영국은 일반적으로 자유방임형 정부의 모범이 되었다. 또한 그들은 산업화에 필요한 많은 사회 간접자본의 건설로 산업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그리고 정부에 의한 교육 사업에의 투자는 인적자본의 형태로 산업발전의 모태가 되었다.
하지만 많은 산업화 과정에서 대부분의 국가는 여러 형태의 간섭주의를 견지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나 직접 투자하거나 경영했던 특정 부문의 산업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따라서 이러한 정부의 간섭에 의한 산업 참여의 실패는 정부로 하여금 궤도 수정을 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