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정선,강릉 문화유적 답사 - 법흥사, 청령포, 장릉, 정선아라리, 거칠현비, 오죽헌, 선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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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월,정선,강릉 문화유적 답사 - 법흥사, 청령포, 장릉, 정선아라리, 거칠현비, 오죽헌, 선교장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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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됐다는 오죽헌은 율곡 이이가 태어난 집이기도 하다는데 가까이 박물관도 휙 둘러보고 나와 지금와서 생각나는 건 별로 없다. 아흔 아홉칸이라는 선교장도 가 보았지만 근처에 초가를 개조한 찻집과 음식점이 들어서 옛 모습 그대로가 아닌 것이 왠지 씁쓸하게 느껴졌다. '선교장'이라는 이름은 이 지역의 옛 지명인 '배다리'에서 유래된 것이다. 경포호가 지금보다 훨씬 컸던 옛날에는 배를 타고 다녔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강릉 사람들은 '아흔아홉칸 집'이라고도 부른다. 매표소를 지나면 오른쪽으로 작은 연못과 그 연못위로 몸을 반쯤내민
활래정'이라는 누각이 보인다. 사랑채 솟우가 대문을 지나 내부를 두러보면 옛 사대부의 여유와 생활을 볼 수 있다. 선교장 내 각 방에는 민속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보채인 선교장 주변으로는 활래정을 비롯해 노비들이 살던 초가집이 모여 있다. 다시 복원된 초가집에는 '음식점'을 비롯하여 '방짜(수저등을 두드려 만드는 기술)점'. '찻집'등이 들어서 있다. 그곳, 선교장서 우리는 직접 도자기 빚는 모습도 구경할 수 있었는데 한 덩어리의 흙에 불과 했던 것이 아저씨의 손끝따라 고이 자기가 되는 모습이 참 신기하고 새삼스레 저렇게 멋있는 일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참, 그때 배워온 작은 지식으로 나는 자기 바닥모습을 봐서 손수 만든 것인지 아니면 기계로 대량 생산한 것인지를 가릴 수 있게 되었는데 (자기 바닥에 동그랗게 원이 둘러져있는 것이 손수 만든 것) 그 후로 자기 제품만 보면 뒤집에 확인해 보곤 한다.
답사의 일정은 이렇게 끝났지만 그대로 집에 가기 아쉬웠던 우리는 가을바다를 보기위해 경포대로 향했고 그 곳에서 실로 태풍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뒤집혀 망가진 우산과 엉망으로 흐트러진 머리가 아직도 사진에는 남아 그때의 기억을 새록새록 전해준다. 그치만 태풍보다 더 강한 우리의 젊음은 그것에 맞서 우리로 하여금 백사장을 걷게 했고 심지어 몇몇은 바닷물까지 뛰어들게 했다.
가는 내내 비가 와서 솔직히 답사라기보다는 극기훈련에 더 가까웠던 요번 답사는 비록 마른 옷 한 번 제대로 못입고 비맞으며 차가운 김밥을 먹기도 했지만 오히려 그 때문에 더 많이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배웠는지 잘 생각나지 않는다. 다만 처음 가던 날의 생각이 많이 바뀌고 이제는 다음 답사가 기다려진다는 것이 내가 요번 답사에서 얻은 것 중 가장 큰 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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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5.24
  • 저작시기2005.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98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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