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 주요 거시경제변수들의 공행성을 두드러진 특징으로 하는 경기순환을 만족스럽게 설명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두 가지 요인이 반드시 포섭되어야 한다. 첫번째는 생산, 물가, 고용과 같은 주요 거시경제변수들이 각종 충격에 어떻게 반응하고 충격이 어떻게 경제 내에 전파확산되는가를 묘사하는 모형이 있어야 한다. 두 번째는 경기순환의 주원인을 밝혀야 한다. 첫번째 요인을 전파기구(propagation mechanism), 두 번째 요인을 충격기구(impulse mechanism)라고 부른다. 바람직한 경기순환이론이 되기 위해서는 위의 두 가지 문제에 대한 해명과 더불어 충격과 전파과정을 통해 나타나는 국민경제의 정형화된 사실들(stylized facts)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3.변화를 겪는 경제
경제가 점차 농업에서, 공업, 그리고 상업으로 그 중심이 이전되어감에 따라 인간이 자기 발전을 위해 초점을 맞추어야 할 방향도 변화하고 있다. 바뀌고 있는 것은 겉으로 드러난 현상만이 아니다. 사회를 지탱하고 이끌어온 논리적 기반까지 옛 것이 아니다. 존재하고 성장하는 원리 자체가 달라졌다.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다. 양적 성장에 과녁을 맞춘 경제학도 그자리를 차고 앉아 있을 수 없다. 자본집약에서 정신집약으로 틀이 바뀌어야 한다. 환경이 달라진 각종 전제조건들은 새 개념으로 대체되지 않을 수 없다. 주류를 차지하는 정보와 지식산업 체제에 걸맞는 인프라가 돼야 한다. 기계의 효율이 아니라 인간의 창의력을 극대화시키는게 그 목표다.
4.경제의 예측과 경제학
수치에 기반을 둔 경제 예측은 더 많은 기업의 이윤의 획득을 창출하고 실패 가능성을 축소시키며, 상대적으로 기업이 경쟁서 이기게 하게끔 한다.
5.경제학의 역사 : 과거, 현재, 미래
경제학은 사회과학으로서 사회 현상과 그 맥을 같이 한다.사회의 발전 또한 그에 따른 경제 현실의 설명을 필요로 하므로, 경제학도 발전하고 변화한다. 현재로서는 국가경제의 건전도를 측정하는 기준으로써의 기능을 상실하고 있는 국제수지와 환율의 개념 재정립이 필요하다. 아시아의 위기는 국제경제가 상생논리를 따르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저 혼자만 살려는 나라는 기어이 밀려난다는 생태계적 질서다. 경제학의 미래는 환율과 국제수지에 대한 집착이 아니라 국제간의 협조가 관건이라는 점이다. 결국 국경을 전제로 만들어진 국제경제론의 원리와 개념들은 "지구경제론"으로 바뀌어야 할 순간이다.
10.기타 경제 논점
1.정보 습득의 불균형 문제 : 도덕적 해이(Moral Hazard)
이제는 정보와 지식을 먼저 획득하는 것이 경제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수단이라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정보와 전문가적 지식은 일견 보기에는, 같은 것이거나 또는 같은 맥락에서 이야기 될 수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가 못하다.
2.지식 경제론
지식경제 사회에서는 조직이나 개인에게 있어서 각자나 각 조직이 해야 할 일들이 구분되어 있음을 알아야 한다.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이며 일관된 논의 과정이 필요하다. 다음과 같은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이며 일관된 논의 과정이 필요하다. 첫째, 무엇보다 지식 경제에 대한 보편적 개념을 정립해야 한다. 지식 경제의 출현 배경과 이의 의미가 기존 개념들과 어떻게 다른 것인지 그리고 이의 특성이 무엇인지가 명확해져야 한다. 뜻과 의미가 분명해야 비로소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정책 구상이 가능해질 것이다. 둘째, 개념은 공론화 과정을 통해 정립되어야 한다. 특히 정부 주도의 개념화는 적극적으로 피해야 한다. 정치적 목적이 포함되거나 일방적으로 개념이 정립될 때 아무리 좋은 개념이라도 보편타당성을 확보할 수 없는 까닭이다. 국내외 학자, 정부 및 민간 연구기관, 관련 단체들을 포괄하는 연구 포럼을 조성하여 이를 통한 개념화 작업과 심층 연구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셋째, 정책 추진을 절대 서둘러서는 안된다. 분명한 개념이 정립되고 이에 토대를 둔 정책 방향이 구체화된 후 세부적으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그래야 이의 당위성이 분명해지고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되며 국민 일반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참여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정책 추진의 일원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지금은 모든 부처에서 제각기 지식 경제 정책을 구상하고 발표하고 있다. 여기에는 기존 정책과 구별되지 않는 것과 부처간 중복되는 면도 포함되어 있다. 예산과 정력의 낭비가 초래될 수 있는 것이다.
3.거품 경제
경제성장이나 경기호황은 실물부문의 정상적인 움직임을 반영하는 것이 보통인데, 특수한 조건하에서 경기 국면이 실물부문의 움직임과 괴리되어 실제보다 과대 팽창되는 경기상태가 나타나는데 이를 거품경제라고 한다. 즉, 일반적인 재화나 서비스의 가격이 안정되어 있는 반면, 주가와 지가의 폭등과 같이 자산가격만 비정상적으로 급등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 예로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자산으로 대규모 자본이 이동한 것과 비교해 기업의 차입이 줄어 자금운용난에 직면한 은행은 대출거래선을 대기업이나 제조업 중심에서 중소기업이나 부동산기업으로 전환된 경우가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식시장은 과열되고 대규모 은행자금이 부동산업계로 이동하는 한편, 여기에 가세한 사회 전반의 투기심리가 가세하여 주가와 지가를 큰 폭으로 상승시키면 실물경제에는 큰 변동이 없음에도 전반적 경기가 팽창하여 마치 경제가 전반적으로 거품만 부풀어 오른 양상을 띠게 된다. 경제의 거품화를 부추긴 주요 요인으로 금융자율화를 꼽고 있는데, 이는 자금의 흐름이 적절하게 규제받지 못한 결과 많은 자금이 투기적 용도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는 사실에 기인한다. 즉 사회 전반의 투기심리가 가세하여 주가와 지가를 큰 폭으로 상승시키면 실물경제에는 큰 변동이 없음에도 전반적 경기가 팽창하여 마치 경제가 전반적으로 거품만 부풀어 오른 양상을 말하는 것이다.
REPORT
경제학의 이해
목차
제1장 경제학과 자본주의
제2장 경제학과 소비
제3장 생산의 변화
제4장 경제 체제와 공공재
제5장 경제 정책
제6장 경제와 금융
제7장 경제와 고용
제8장 국제 경제와 환경 문제
제9장 경제의 역사화 변화
10.기타 경제 논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