것이다. 다른 한편으론 신경증과의 관계 때문일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실제 자기와 이상적 자기 간의 합치 정도는 정신건강과 밀접한 관련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왔는데, 신경증성향의 사람들은 이 둘 간의 괴리가 높았다. 이 경우 신경증 성향이 실제와 이상적 자기간의 괴리와 정신건강에 모두 영향을 미침으로써 두 변인간의 상관을 만들어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성실성과 우호성은 주관적 안녕감과 상관을 보였으나 외향성이나 신경증 성향보다 상관의 크기가 크게 낮았다. 아마도 성실성과 우호성은 특정 환경에서 이러한 성향을 가진 개인이 보상을 받는가에 의존하기 때문일 것이다. 경험에 대한 개방성은 주관적 안녕감과 상관을 보이지 않았으며, 오히려 개인의 정서적 경험의 방향보다는 경험의 강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