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직한 혁명투사로 후대들을 혁명화, 노동계급화, 인테이리어화, 공산주의화하는데 교육목표를 두고 있다. 북한은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위한 투쟁과 사회적 변혁, 이러한 변혁을 교육에 의해 실현하고 공산주의 사회건설을 위한 계급투쟁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모든 사회성원들의 문화 의식수준을 대학졸업정도로 높여 낡은 사회의 육체, 정신, 노동의 차이를 없애고 근로자의 완전한 평등을 실현을 구축하고자 한다. 이러한 사회성원들이 사상적으로 무장되서 공산화된 인간상을 육성하고자 한다. 박철용, 『통일시대의 북한학』(서울:양서원).2007. pp.247-250
5. 결 론
1945년 해방과 함께 북한 정권이 당면한 국가적 과제는 사회주의 이념에 따른 국가의 건설과 개조, 그리고 이를 위해서 가장 절실하게 요구되는 사회 경제력의 확충이었다. 해방까지 한국을 지배했던 봉건제 질서를 타파하고 사회주의 이념을 새롭게 인식하기 위해서는 인민에 대한 사상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따라 북한 정권은 사회주의 이념을 정착, 공고화하기 위하여 교육분야에 많은 투자를 했으며 사회적 평등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법적 제도적 조치들을 시행했다.
북한 당국은 스스로 ‘교육의 나라’라고 하면서 취학전 교육 11년제 의무교육제도, 완전 무상교육, 학교교육과 사회교육의 결합, 근로자를 위한 성인 교육 등을 말하고 있다. 북한의 교육제도는 1975년부터 11년제 의무교육을 실시할 만큼 제도적으로 빠른 속도로 발전하여왔다. 북한의 교육체제는 가정교육과 사회교육, 학교교육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사회교육을 통해 수직적, 수평적으로 주민들을 요람에서 무덤까지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교육의 발전 뒤에 지나친 군사경쟁으로 인한 경제적 저발전과 식량난으로 인하여 북한 사회내에서의 교육의 부재 상황이 사회문제로 등장했다. 실질적인 원인을 북한 사회내에서 사상교육이나 김일성, 김정일에 대한 우상화 교육을 추구하고 기술적이고 전문적인 이론의 습득 등 실질적인 교육에 대한 부재로 경제문제와 직결된다고 볼 수 있다. 북한의 교육의 현황을 보면 북한 교육은 정치사상교양이 핵심이며 이를 사상개조, 인간개조의 차원에서 다룬다. 물론 과학기술교육이나 컴퓨터교육, 외국어 교육 등 실용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이는 세계정세를 따라가기에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북한의 교육은 정치이념과 연관성을 가지며 학교교육 정치이데올로기와 정치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일차적 도구로 간주하고 인간 개개인의 자아발전을 위한 교육이 아닌 교육이라는 제도 속에서 조직화, 집단화, 병영화 하는 과정으로서의 역할과 기능만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북한의 교육은 남한의 교육과는 많은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북한사회의 교유한 특징을 가진 교육제도를 이해하고 대비하여 남북이 가지는 이질성을 극복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북한의 교육제도와 정책
학 과 : 정치외교학과
학 번 : 2003020133
이 름 : 조 혜 화
제 출 일 : 2009.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