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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개에서 수천개의 단당류가 탈수합성에 의해 연결된 중합체를 다당류라 한다. 대표적인 다당류로써 전분, 글리코겐, 셀룰로오스. 키틴 등이 있다.
① 전분, 글리코겐
세포가 당을 필요로 할 때 사용하기 위한 저장성 분자로써 식물에 저장되어 있는 전분(녹말,starch)은 모두 포도당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동물세포의 경우 사용하고 남은 당을 글리코겐의 형태로 간이나 근육에 저장한다. 글리코겐도 모두 포도당이 결합하고 있으나 녹말보다 가지가 많다. 육식동물이나 사람이 섭취하는 고기에서 글리코겐을 분해하여 포도당으로 이용하게 되는 것이다.
② 셀룰로오스(섬유소)
지구상에서 가장 풍부한 유가 화합물로써 식물세포의 세포벽이나 나무의 대부분의 구성 성분이다. 포도당의 중합체라는 점은 녹말, 글리코겐과 같지만 포도당의 연결 방향이 가지가 없는 일직선이며 수천개의 셀루로오스 분자들이 서로 수소 결합을 하고 있다. 셀룰로오스는 가수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동물의 소화계를 통과해도 분해되지 않음으로 영양소로 사용되지 않고 나무를 지탱해 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이는 분해 되어도 칼로리를 주지 않기 때문에 식이 섬유로 쓰인다.
③ 키틴
어떤 동물이나 식물의 형태와 단단함을 이루게 하는 구조적인 다당류로써 곤충이나 갑각류 등의 외골격이나, 팡이류, 조류, 효모 등의 세포벽을 형성하는 물질이다. 식물의 목질을 이루는 셀룰로오즈 구조와 흡사하나 아세틸글루코사민(N-acetylglucosamine)이라고 하는 분자가 붙어 있는 것이 다른 점이다. 장력에 강하여 생물의 형체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키틴(chi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