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 시대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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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식민지 시대의 소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1. 식민지 시대의 사회적 배경
2. 작품 선택의 의미

Ⅱ. 본론
1. 식민지시대의 도시민의 삶
① 작가 : 채만식
② 작품 : 『레디 메이디 인생』
③ 작품의 해석
2. 식민지시대의 농민의 삶
① 작가 : 박영준
② 작품 : 『모범 경작생』
③ 작품의 해석
3. 식민지시대의 지식인의 삶
① 작가 : 현진건
② 작품 : 『술 권하는 사회』
③ 작품의 해석

Ⅲ. 결론
1. 각각의 작품에 대한 결론 및 고찰

본문내용

칼라’가 술을 권한다고 대답하였다. 하지만 남편은 조선 사회란 것이 술을 권한다고 하였다. 아내는 이러한 남편의 말에 ‘사회’를 요릿집 이름으로 생각하는 여인이다. 남편과 아내의 대화가 지적 수준의 차이로 겉돌고 상호 간에 단절감이 나타나 있다. 아내는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이해하지 못하고 구체적 대상으로만 바라본다. 또한 이러한 아내의 말은 남편이 집을 나가는 이유를 압축적으로 보여준 말이면서 아내의 절망과 지적 수준을 드러낸 말이다. 남편은 소극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는 지식인을 대표한다고 볼 수 있다. 그는 식민지 조선 사회의 모순과 부조리를 인식하기는 하지만 무엇이 이런 상황을 만들었는지를 깨닫지 못하고 모순을 해결할 의지도 없다. 그래서 남편은 이러한 답답한 사회를 인식하고 있지만 해결할 의지는 없이 답답함에 술에 의존하여 울분을 달래는 그 당시 지식인들의 모습을 대표한다.
Ⅲ. 결론
1. 각각의 작품에 대한 결론 및 고찰
※ 『레디 메이드 인생』
『레디 메이드 인생』에서는 갑신정변 이후 글을 배우기만 바빴던 조선의 도시생활에 대한 현실의 부정성을 폭로하는 방식으로 글은 이루어진다. 이러한 방식은 여타 다른 작가들에게도 나타나기도 하지만 채만식에게 있어 그것은 전면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된다. 『태평천하』에서 윤직원영감에 대한 풍자는 당대의 질곡을 태평천하로 인식하고 있는 지주계급에 대한 전면적 비판을 함유하며, 『냉동어』에서 사회주적인 이념을 가지고 있으나 그 이념이 관철될 수 없다는 것에서 이념적 인간이 얼마나 허무한지 비판한다. 그러나 채만식의 작품에서는 민족 문제에 대한 암시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는 대에서 아쉬움을 준다. 일제 말기에 이러한 무기력한 풍자 즉 세상에 대한 부정적 비판이 극에 달하지만, 그 비판이라는 것이 세상의 힘에 맞설 수 없는 개인적인 차원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결국 세상을 이길 수 없는 법이라는 순응 논리가 나올 수밖에 없다는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이러한 형상은 실천 부재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무기력한 풍자는 채만식이 친일행적으로 치닫는 것으로 나타나게 된다.
※ 『모범 경작생』
이 작품은 일제하 농촌현실의 부조리와 가난한 농민들 삶의 애환을 다루고 있다. 특히 작품에 등장하는 농촌사람들의 말투와 행동, 그리고 길서가 일본에 동조하는 과정을 생생한 문체와 표현으로 나타내 일제시대 농민의 아픔을 지금 우리에게까지 고스란히 전달해준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길서는 교육 수준도 가장 높고, 당국에서 '모범 경작생'으로 뽑힐 만큼 정부의 일에 앞장서는, 영향력이 있는 인물이다. 하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 동네사람들을 배신하고 문제 앞에서 회피한다. 때문에 일본 그리고 그 하수인들에게는 모범 경작생 이지만 마을 사람들에게는 이기적인 배신자 이다. 결국 작가는 '모범 경작생'이라는 제목과 길서의 행동을 통해 반어적으로 풍자하고 있다. 이것은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과 일맥상통 한다. 제목은 '운수 좋은 날'이지만, 아내가 죽은 그 날은 김첨지에게 있어 가장 '운수 없는 날'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성두가 분노를 표출하는 마지막 부분은 근원적인 문제에 대항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견을 무시하는 길서에 대한 분노표출로 나타나고 있다. 이 부분에서 농민들이 현실은 자각했지만 근원적인 문제에 관해서는 무지함을 보여주는데, 이런 설정이 당시 농촌현실을 더욱 현실감 있고 적나라하게 나타내고 있다.
※ 『술 권하는 사회』
이 작품은 그 시대를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사실주의 소설이고 그 당시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 적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글 중 남편이 “되지 못한 싸움, 쓸데없는 지위 다툼질, 내가 옳으니 네가 그르니, 내 권리가 많으니 네 권리는 적으니, 밤낮으로 서로 찢고 뜯고 하지. 그러니 무슨 일이 되겠소, 회뿐이 아니고, 회사이고 조합이고...우리 조선 놈들이 조직한 사회는 다 그 조각이지...”이라고 한 말에는 1920년대 시대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분열과 이합집산을 거듭하는 지식인 사회의 모습에 대한 비판이 드러나 있다. 술 권하는 사회에서 나오는 남편은 유학갔다온 지식인이지만 사회에 대한 부조리에 자신의 뜻을 펼칠 수 없다. 여기서부터 한계가 드러나는데 조선사회의 모순을 해결할 의지는 없이 그저 괴로운 현실을 도피하려는 목적으로 술을 먹는다. 하지만 작품에서는 사회가 술을 권한다고 사회로 책임 전가한다. 이러한 지식인층은 어떤 것이 잘못되었는지 알고 있지만 그것을 바로잡을 능력이 없음에 쉽게 포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 또한 아내와의 대화에서 자신의 고뇌를 공유하려고 하지만 아내의 무지한 모습에 답답함이 고조된다. 이러한 답답함이 마지막에 남편이 집에서 나가는 행동으로 이어진다. 남편은 아내하나도 이해시키지 못하고 집을 나가는 장면에서 현실 개혁의지가 부족하고 소극적이고 절망적인 모습을 보이는 지식인의 모습을 강하게 부각시켰다.
※ 고찰
앞의 세 작품 『레디 메이드 인생』은 도시민의 삶의 풍자,『술 권하는 사회』는 사회적 모순에 대한 지식인의 좌절,『모범 경작생』은 농촌사회의 부조리와 농민들의 삶의 애환을 통해서 1920년대와 1930년대의 식민지 시대의 상황을 각 계층의 모습을 통해 볼 수 있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식민지 사회라는 상황에서 각 계층마다 어려움과 갈등이 있었고 그 어려움에 대처하는 모습이 달랐다. 또한 계층 마다 공통으로 사회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이지만 완전하게 극복하지는 못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계층마다 가졌던 고민과 갈등을 해결하는 방식에서 지식인들은 현실도피와 문제 해결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하층민은 문제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식민지 시대의 모습을 각 계층별로 알아보면서 작품 속 주인공의 모습에서 현실을 잘 반영하는 리얼리즘과 모더니즘이 짙게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참고문헌
정홍섭, 『채만식 문학과 풍자의 정신』
김기웅, 김병학 한국단편 99선
김진기, 이명희, 조미숙 공저 현대소설의 이해
한상무, 현진건 문학연구
윤병로, (한국 대표 명작) 현진건
김동인, 한국 단편 소설 35
동아출판사, 농민/모범 경작생/성황당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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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13.05.01
  • 저작시기2012.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4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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