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유학사상이 현대 사회에서 가질 수 있는 의미와 가치를 찾는 것이다. 현대에 와서는 사람들이 바쁘게 살아가다보니 점점 성찰의 시간을 갖지 않게 되었다. 유학은 과거부터 자기반성에 큰 의의를 두었으며 현세를 가장 중시하였다. 그런 점에서 유학은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유교가 지닌 부정적인 면모들을 새롭게 해석하는 일이다. 유교사상은 상하차등이 엄격한 차별적 인간관계를 사회의 이상으로 제시하였다. 하지만 이는 현대사회에서는 부정적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이를 현대에 맞게끔 민주적으로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서구식 현대화와의 차별을 강조하기 보다는 융화될 수 있는 점을 모색해야 한다. 지금까지 서구와 중국의 차이를 들면서 둘을 상이한 문화로 취급하였는데 앞으로는 서구와 중국을 분리하기 보다는 조화의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긴 시간동안 중국과 함께 해온 유학은 계속적으로 변화했다. 여태까지 유학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시대적 상황에 맞춰 유학을 변용하고자 했던 유교지식인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의 중국 역시 유학을 하나의 정치적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유학자들을 본받아 현대에 알맞은 유교의 비판적 계승을 하기를 기대해본다.
Ⅳ. 참고문헌
강준영·전병곤, 『한권으로 이해하는 중국』, 지영사, 2004
전병곤, 『중국의 동아시아 발전경험 수용에 관한 연구』, 한국학술정보(주), 2006
송영배, 『중국사회사상사』, 사회평론, 1998
김진보, 『중국 유가문화의 역사적 변천에 대한 철학적 성찰』, 성균관대학교,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