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풍으로 VJ특공대라는 TV프로그램에 소개가 되었고 노출이 되면서 소비자들을 본죽으로 직접 찾아오게끔 하였다. 본죽은 기존 가맹점의 상권보호를 강화해 나가면서 해외진출 사업 및 국내 홍보 마케팅력을 본격적으로 강화해 나가게 되었는데 매체를 통해 이런 ‘웰빙 슬로우 푸드의 대표적인 전문 기업’으로서 기업이미지를 확고히 다져나가면서 틈새시장 입점을 통한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이다.
3) 홈페이지 제작으로 인한 웹상의 커뮤니케이션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업의 홈페이지를 제작하여 소비자와 인터넷 상에서의 의사소통을 하면서 적극적으로 고객의 의견을 수립함과 동시에 웹상이서의 새로운 홍보수단으로도 활용했다 할 수 있다. 고객이 문제를 제시 했을 때는 즉각적인 답변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였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신 메뉴를 홍보하는 도구로 이용하였다. 또한 본죽의 특성을 알아맞추는 퀴즈와 같은 이벤트를 실시하여 고객을 참여 시키고 그와 더불어 관심을 일으키며 본죽을 홍보하였다.
4) 홍보 외적인 수단
본죽의 홍보 수단으로 외적인 역할을 한 것은 바로 매장의 외부 인테리어이다. 실물의 먹음직스러운 죽 사진으로 소비자의 구미를 당긴 것이다. 이것은 자연스레 본죽의 화려하고 깔끔한 외부 간판으로 그 앞을 지나가던 소비자를 안으로 끌어당기는 간접적인 의사소통의 기능을 하였다 할 수 있다. 2005년도에는 제 6회 한국 프랜차이즈 대상을 수상하면서 이것을 더욱 촉진하는 도구로 활용하였으며 창업자가 직접 쓴 ‘꿈꾸는 죽 장수’라는 자서전을 발간하면서 소비자와 한층 더 가까워지게 할 수 있었다.
Ⅲ. 제안
본죽이 만들어낸 죽 전문점 시장은 독보적인 업계 1위의 자리에 있지만 최근 현죽 등 유사업체가 본죽의 제품과 서비스, 브랜드이미지 등을 복사하여 본죽이 개척한 시장에 무임승차 하고 있다. 특히 현죽은 본죽과 달리 죽 전문점에서 차와 떡을 파는 등의 제품의 다각화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본죽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본죽은 이처럼 증가하고 있는 죽시장의 후발주자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계속 변화하고 있는 욕구에 맞는 새로운 음식과 서비스 개발을 실행해야 한다. 나아가 음식과 서비스에 덧붙여 본죽 브랜드만의 독특한 자산을 형성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외국의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인 베니건스는 TGIF와 아웃백 등 패밀리레스토랑이 증가하자 다른 업체와 차별화하기 위해 1년에 두 번 이상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며, 기존의 음식들도 지속적인 메뉴엔지니어링(Menu Engineering)을 통해 수시로 소비자의 욕구에 더 적합하도록 하고 있다. 또 ‘오페라의 유령’이나 ‘캣츠’ 공연 등에 베니건스 고객을 초대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시대적 코드인 ‘문화’를 피부로 직접 느끼게 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처럼 음식뿐만 아니라 서비스의 모든 영역에 걸쳐, 따라 하려고 해도 쉽게 따라 할 수가 없는 경쟁력을 갖춰야 죽 시장에서 업계 1위의 위치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