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단이란 올바른 식생활을 위한 식사의 계획으로서, 매 끼니의 식사에서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충족시키고 기호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음식의 종류와 분량을 정하는 것이다.
규칙적이고 균형이 잡힌 식생활을 위해서는 매 끼 그리고 매일의 식사구성에 다양한 식품들이 골고루 이용되어야 한다. 각 식품들의 적절한 배합을 파악하고 생애주기와 성별 등을 고려한 식단작성이 요구되기 때문에 메뉴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에 기초하여 구성하도록 한다.
가정 내에서 식단을 계획할 때 또한, 각 가족 구성원의 건강상태와 기호에 맞도록 하면서 영양성, 경제성, 위생상태, 능률성 등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구성하여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식단을 계획할 때 염두에 두어야 할 사항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지금부터는 식단 구성 시 고려사항에 대하여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자.
식단을 계획할 때 7~10일 주기로 구성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하루 전체를 한 단위로 사용한다. 아침, 점심, 저녁의 세 끼니로 구성할 경우 그 비율을 보통 1:1:1 또는 1:1.5:1.5로 구성하며, 매 끼 식사에 다섯 가지 식품군과 6대 필수 영양소를 포함시키도록 한다.
음식의 가짓수가 너무 많으면 각각의 제공량을 줄이고, 가짓수가 적으면 제공량을 늘린다. 또한, 음식의 가짓수가 지나치게 많으면 조리시간이 길어질 수 있음에 유의한다.
새로운 종류의 식품이나 새로운 조리법을 사용한 음식을 제공하여 편식을 방지하되 친숙한 메뉴와 섞어 서서히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고, 제철식품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 부드러운 음식과 질감이 아삭아삭한 음식을 같이 사용하거나 번갈아 가며 사용하며,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과 복합적인 맛과 독특한 향미를 지니는 음식을 함께 제공하거나 번갈아 사용한다. 음식의 색이나 형태 등에 변화를 주어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매 끼마다 적어도 한가지 정도는 영양이 풍부하고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