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품질 그 자체가 경영이고 또 경영은 곧 품질이라고 하는 입장에서 품질관리
를 하는 시대가 되었다.
품질은 어느 제품이나 서비스에 체화되고 있는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은 종래의 제조부문 중심사고에서 벗어나 전사적 차원 다시 말
해 현장 품질관리 요원들만의 책임으로서가 아니라 CEO 이하 전 구성원의
책임사항으로 인식되어야 한다. 품질은 제품 자체가 가지고 있는 성능이나
디자인 뿐만이 아니고 회사의 혼과 정신을 담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
다. 그 같은 맥락에서 TQM이 갖는 의의는 대단히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같은 TQM에서는 어떤 일이든 처음에 올게 하려고 노력하고
(Do it right the first time), 고객중심 적 이 며(Be customer centered), 지 속적으로 재선하는 것을 생활의 한 양식으로 삼을 뿐만 아니라(Make continuous improvement a way of life), 팀워크와 권한이 양구축(Build teamwork and empowerment)을 중요시한다. 데밍(Deming)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품질관리를 위한 기법들은 다양하게 개발된 바 있는데 근래 모토롤라(Motorola)에서 도입되어 20억 달러의 경비절감효과를 거두게 한 6시그마운동은 많은 기업들에서도 활용효과가 기대된다. 그것이 갖는 특성을 보면 다음과 같다.
7. 상황부응(contingency)의 민감성 경영체제도입
상술한 제반의 패러다임은 지속적인 환경의 변화에 따라서 또 다른 내용으로 변환될 필요가 있기 때문에, 기업은 늘 이들 환경변화에 대한 진단을 통해서 적절한 대처능력을 갖추도록 하여야 한다. 그리고 그 같은 노력을 통해서 성과극대화조직(performax organization)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그것은 가치창조(value creation)의 극대화를 통해서 기업가치를 증대시켜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사업구조조정(restructuring)과 업무재구축(reengineering) 방안이 효율적으로 뒷받침됨으로써 조직과 성원 개개인이 최대행복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함은 울론, 모든 대경집단 또한 같은 궤도선상에서 기업과의 관계를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민감성 경영(sensitivity management)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
상황변화에의 적응능력 상실이 유기체의 생존불능을 자초할 것은 뻔하다. 아날로그시대에서 디지털시대로 변환되는 21세기의 초엽에서 우리 인류에게 다가올 변화의 내용과 심도 그리고 폭은 예상을 불허하므로, 우리는 그럴수록 미래에 대한 대처능력을 키워나가는 데에 전사적 노력을 경주하고 또 필요한 경영패러다임을 구축하도록 하여야 한다.
향후 기업들은 미래사회에 대한 전망에서 유망산업으로 거론되는 바이오산업이나 우주개발산업 그리고 로봇산업이나 E비즈니스산업 등과 여가산업 및 에너지산업, 환경산업 등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짐으로써 상황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해 나갈 수 있는 업종전환 및 선택과 역량구축에 만전을 기할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