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하게 답합니다.
엘리야는 자신이 수고하였지만 그 모든 결과 얼마나 실망스러웠는지 그리고 그로인해 얼마나 지쳐있고 외로운지를 고백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의 대답을 들으시고 책망하지 않으셨습니다.
3)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의 답을 들으시고 세 가지 중요한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1)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에게 “너의 비전이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시며 앞으로 할 일을 알려주셨습니다.
(15~16절)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길을 돌이켜 광야를 통하여 다메섹에 가서 이르거든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의 왕이 되게 하고 16 너는 또 님시의 아들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고 또 아벨므홀라 사밧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너를 대신하여 선지자가 되게 하라”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의 비전과 사명이 여전히 남아있음을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다시금 힘을 내어 비전과 소명에 힘을 내도록 격려하십니다.
(2)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의 실망과 환멸감을 아시고 “너는 비전의 완성자가 아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에게 새로운 소명을 주시며 엘리야가 “비전의 완성자, 성취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비전의 일부를 감당하는 존재임을 알려주셨습니다.
엘리야가 지쳤던 이유 중의 하나는 자신이 모든 비전을 이루려 했기 때문입니다.
엘리야는 자신이 이스라엘의 영적회복을 온전히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하고 기대했기 때문에 환멸과 실망감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엘리야가 하나님의 비전을 완전히 이루는 자가 아니라 그 일부를 감당하는 자라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비전을 다음 주자에게 잘 전달할 것을 명하셨습니다. (비전의 바통터치)
(3) 하나님께서는 엘리야가 느끼는 외로움과 고독함을 아시고 “너만 홀로 남은 것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엘리야는 자신이 혼자라고 생각했습니다. (10절),(14절) “나만 남았거늘”
(10절,14절) “그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엘리야가 결코 혼자가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18절)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칠천 명을 남기리니 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다 바알에게 입맞추지 아니한 자니라”
하나님께서는 엘리야가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하나님께 충성하는 신실한 사람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가 자신이 경험한 것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여 외로움가운데 절망하거나 지치지 않도록 눈을 열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다른 곳에서 하나님의 사람들과 일하고 계심을 엘리야에게 알리고 소망을 품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근시안적 생각은 사람으로 하여금 절망하고 환멸을 느끼게 만듭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선 탈진하고 낙심한 사람의 눈을 열어주셔서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들을 보게 하시고 새로운 열정을 갖도록 이끄십니다.
탈진과 낙심 그것은 어떤 관점을 갖느냐의 결과입니다.
보는 것이 다가 아니고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심을 믿고 바라보게 될 때 다시금 힘을 얻게 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과 함께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비전을 이루게 하옵소서.
<기도 제목>
1. 자신과 가족 특히 자녀를 위한 기도
보이는 것으로 판단하여 낙심하고 환멸을 느꼈던 것 회개
나의 눈을 열어주셔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하옵소서.
내가 모든 것을 이루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비전의 일부를 이루는 자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그리고 그것을 기쁨과 감사 즐거움으로 감당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