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저렴한 병렬처리장치인 그래픽처리장치를 사용하고 있으며, 인공지능이 영리해지는 것은 네트워크 효과 때문이다. 공상과학영화 <채피>는 미래의 로봇경찰을 다루며, 이는 공권력이 기업에 의해 독점되는 문제를 제기한다.
영화 채피는 제4차 산업혁명의 발전과 미래의 정부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영화에서는 인간과 로봇의 대결을 다루고 있으며, 이는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지는 \'사람-기계 연속체\'를 현실에서 구현하는 제4차 산업혁명의 한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즉, 제4차 산업혁명은 사람과 스마트머신이 상호작용하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사람-기계 연속체\'를 현실에서 구현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가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결과를 예측하여 실시간 모델링이 가능한 시뮬레이션 기반의 정책결정을 하고, 디지털 거버넌스 체제를 구축하여 이를 촉진시켜야 한다. 이는 중앙은행의 금리결정, 도시기반시설의 확정, 범죄와 테러의 예방 등 모든 분야의 정책결정 과정에 적용될 것이다. 또한 인간의 지적 호기심과 창의력을 활용하여 새로운 생산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는 점도 중요하다. 이러한 변화는 정부의 역할과 행정 개념도 분명히 변화시킬 것이고, 미래의 정부는 보다 창의적인 생산활동과 서비스 제공에 자원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지능형 정부를 추진하고, 인공지능으로 하여금 정보사회와 행정 맞춤형 정보 서비스를 시행하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행정부가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를 파악하여 인공지능으로 처리하도록 해야 한다.
2. 참고문헌
정보사회와행정, 강성남, 출판문화원,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