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의이해와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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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이해와감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서론

본론
1) 선택한 작품은 어떤 갈래에 해당하며, 그것이 속한 갈래의 특징은 무엇인가?
정읍사(井邑詞)
2) 해당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3) 해당 작품은 어떻게 평가할 수 있으며 그렇게 평가하는 근거는 무엇인가?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존재는 바로 \'달\'이다. 환한 달은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남편의 행로를 밝게 비춰주기 때문에 그의 안녕을 지켜주는 존재로서의 역할을 한다. 그렇기에 아내는 남편이 혹여나 위험한 곳을 가지 않도록, 나쁜 행동을 범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달이 높이 떠서 세상을 환하게 밝혀주기를 기원하는 것이다. 달은 높이 돋아 먼 곳까지 비출 수 있는 광명의 상징이자 임을 어둠으로부터 지켜 줄 수 있는 존재이다. 달은 기원과 광명의 천지신명(天地神明) 같은 대상임과 더불어 공간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남편과 아내를 연결해 주는 매개체 역할도 한다. 멀리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남편을 향한 그리움이라는 정서를 남편에게 전달하려면, 공간적인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 이를 위해 화자가 선택한 대상은 하늘에 높이 떠서 멀리까지 비춰주는 달이다.
(2) 현대 사회와 결부하여 생각할 때 해당 작품은 어떤 시사점을 제공하는가?
위에서 언술한 인간사에서 피할 수 없는 죽음과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로부터 벗어나 해방되는 일환으로써 영원성을 갈구하는 고려인들의 정신이 드러난 노래가 <정읍사>, <동동>, <정석가> 등으로 볼 수 있다.
하 노피곰 도샤
어긔야 머리곰 비취오시라
어긔야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
全져재 녀러신고요
어긔야 즌 드욜셰라
어(이)긔야 어강됴리
어느(이)다 노코시라
어긔야 내 가논 졈그롤셰라
어긔야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
<정읍사(井邑詞)>
<정읍사>의 \'정읍\'은 전주(全州)의 속현이다. 정읍 사람이 행상을 나가서 오래 되어도 돌아오지 않자 그 처가 산 위의 돌에 올라가 남편을 기다리면서, 남편이 밤길을 가다 해를 입을까 두려워함을 진흙물의 더러움에 부쳐서 이 노래를 불렀다. 세상에 전하기는 고개를 올라가면 망부석이 있다고 한다.<『고려사』 권71악지2>
이 작품이 행상을 떠난 남편을 기다리는 아내의 노래라는 것을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익히 다 알고 있는 부분이다. 이 노래의 화자는 임이 무엇을 하러 갔는지, 언제나 돌아올지에 대해 알고 있지 않다. 그저 어떤 이유인지 모르지만 임이 화자를 떠나간 지 오랜 시간이 흘렀기에 화자는 임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화자와 임과의 사이에는 \'져재\'가 있고, ‘즌’가 놓여있음은, 임과 화자에게 돌아오기까지 적지 않은 시련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화자는 달에 의탁해 남편의 빠른 귀가를 염원한다. 달이 \'노피곰\'돋고, \'머리곰\' 비추이길 바라는 데서 화자가 염원하는 강도를 짐작할 수 있다.
예나 지금이나 남편이나 부인 특히 가족에 대한 한국인들의 사랑과 애착을 엿볼 수 있고 특히 여성적인 정서로 달을 바라보며 집 나간 남편을 기다리는 망부석 설화는 갈수록 인간적인 정서가 희미해져가는 현대인들에게 민감한 정서적 자극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결론
정읍사는 백제시대의 작자 미상의 가요로 알려져 있지만, 가사 본문 중 ‘全져재’의 ‘全(전)’자를 전주(全州)의 지명으로 보고, 백제시대의 완산주(完山州)를 신라 경덕왕 15년에 전주로 개명한 사실을 근거로 하여, 경덕왕 때 이후 내지는 고려시대 옛 백제지방의 민요로 보는 견해도 있다. 이 견해에 따르면, ‘全져재’는 ‘전주의 시장’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정읍사는 백제시대의 완산주 지역에서 유래한 노래로, 남편이 늦게 돌아오는 것을 기다리는 아내의 애틋한 심정을 표현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정읍사의 가사가 백제시대에 완성되었다는 증거는 없으며, ‘全져재’의 ‘全(전)’자가 전주(全州)의 지명이라는 주장도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있지 않다. 따라서 정읍사가 백제시대의 노래라는 주장은 아직까지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
정읍사가 백제시대부터 구전해 온 민간전승의 가요라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정읍사의 가사와 음악 형식은 고대 가요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
정읍사는 백제시대의 지명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백제시대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정읍사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도 계속 불려 내려온 것으로 보아, 백제시대부터 구전해 온 노래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정읍사가 백제시대의 노래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정읍사가 백제시대에 완성되었다는 증거가 없으며, ‘全져재’의 ‘全(전)’자가 전주(全州)의 지명이라는 주장도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정읍사의 정확한 작자와 연대는 아직까지도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참고문헌
고전의이해와감상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출판문화원
  • 가격5,000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23.11.11
  • 저작시기2023.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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