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면을 바라보고 장면 내의 이야기 전개에 필요한 다양한 관점에서 촬영)과 주관숏(카메라가 정면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카메라 그 자체가 하나의 장면이 되도록 카메라가 배우의 눈을 대신해서 대상을 직접 바라보는 듯한 느낌 제공)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시청자에게 현장감과 다양한 관점을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넷플릭스에서 제공한 “더 글로리 제4화”에서, 주인공 문동은을 괴롭히던 담임선생님이 아들이 방에 장식한 꽃들에 의해 꽃가루 알레르기로 호흡곤란 일어나고, 이후 119에 실려 가는 장면은 객관숏에 해당하며, 호흡곤란으로 고통스럽게 쓰러진 아버지를 보는 것이 아들이라는 점이 주관숏에 해당한다. ⓑ 액션숏은 어떠한 이야기나 액션을 보여주도록 행동하는 인물을 보여주고, 리액션숏은 상황과 상대방의 반응을 함께 보여줌으로써 원래의 액션을 꾸미고 해석과 감정의 폭을 넓힐 수 있다. 대표적으로, 싸대기의 전설이 된 아침드라마 “모두 다 김치”에서 여주인공의 엄마가 악역(사장 남편)에게 화를 내며 김치 싸대기를 치는 것은 액션숏이고, 김치 싸대기를 맞은 악역(사장 남편)이 김치를 던지면서 화를 내는 것이 리액션숏의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 숏과 리버스숏은 어떤 인물 촬영 시 대칭이 되어 서로 거울을 마주한 것처럼 쌍을 이루는 그림들을 연결해 보여주는 방식으로, 샷 다음에 상대방의 시선을 180도 선상에서 담아내어 두 사람이 만들어 내는 힘의 역학관계가 동일하게 유지되면서 감정의 상승과 대립을 보여주기 위해 같은 사이즈로 연결될 수 있도록 배치한다. 예를 들면, 2022년 개봉한 영화 공조2에서, 남한 형사가 보이스피싱 조직을 잡기 위해 전문가로 위장, 보이스피싱 본진에 침투한 뒤, 보이스피싱 그룹의 매니저와 대화하는 장면이 숏-리버스숏에 해당한다.
3. 출처 및 참고문헌
영상제작입물 클립영상 5강(영상물 구성방법), 6-7강(동영상물의 구조와 구도), 방송대 지식+, 미디어영상학과 강의모음
https://www.youtube.com/watch?v=mCyd4U_Sf3M
Differences between \"OBJECTIVE,SUBJECTIVE & P.O.V SHOTS\" ?, CINEMATOGRAPHY, manigandan srinivasan, 2011.12.31
https://cinematography.com/index.php?/forums/topic/54501-differences-between-objectivesubjective-pov-shots/
영화 속 샷의 종류, 영상 및 모션, Adobe Creative Cloud, ADOBE,
https://www.adobe.com/kr/creativecloud/video/discover/types-of-shots-in-films.html
모든 영화 제작자가 알아야 하는 10가지 샷과 각도유형, SHUTTERSTOCK, 2019.5.29.
https://www.shutterstock.com/ko/blog/10-types-of-shots-every-filmmaker-should-k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