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광역적 환경관리를 담당하는 광역행정 시스템을 갖춘 도시이다.
○ 여섯째, 창조적 자치단체행정을 뒷받침하는 재정자주권과 정책형성능력이 높은 자치단체 직원을 갖춘 도시이다.
○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분권적 복지사회 시스템은 이상과 같은 ’창조도시‘의 분권화와 연계협동하는 사회적 실험을 통하여, 실현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가나자와에서 배우는 창조도시
★ 내발적 창조도시를 향한 가나자와 (117p)
○ 가나자와는, 종래 호쿠리쿠의 작은 교토 또는 일본해에 있는 역사적관광도시로 불렸지만, 최근에는 볼로냐와 견줄수 있는 ‘일본의 창조도시’로서 평가가 높아지고 있다.
- 그 이유는, 낡은 방적공장의 벽돌로 된 창고를 ‘하루 24시간, 일년 365일' 시민이 자유롭게 예술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획기적 참여형 문화시설인 ’시민예술촌‘으로 바꾸었고 노인들을 태우고 시내의 좁은 도로를 달리는 ’플래트버스‘를 운행하여 활기를 잃은 상점가를 활성화시켰고, 가나자와의 정체성인 전통문화의 벽에 도전하며 도심에 ’현대미술관‘을 만들어, 새로운 세기에 맞는 시민문화를 창조하고자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21세기 세계도시의 이상향을 모색하며, 도시정책의 실험장을 제공하려고 하는 새로운 타입의 국제회의인 ’가나자와 창조도시(가나자와 라운드)회의‘를 제창하는 등 끊임없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 고도성장기의 일본 지방도시의 대부분이 대량생산=대량소비의 물결에 휩쓸려, ‘효율적인 생산현장’으로 탈바꿈하였으며, 그 결과 전통공예 및 생활문화의 ‘창조영역’을 잃어가는 가운데, 가장 개성적인 도시문화와 자율적인 도시경제를 가나자와에 이루게 한 것은 내발적 발전이라는 독자적인 발전방식이었다.
- 포디즘이라는 대량생산=대량소비 시스템이 위기에 처함에 따라 새로운 문화적 생산이 서서히 영향력을 갖추면서, 가나자와의 기능인과 도시현 산업에도 르네상스가 도래하였다. 특히, 가나자와의 경우 전통산업의 기능인적 생산시스템을 기초로 하면서 포스트포디즘의 ‘문화적 생산도시’, 즉 문화와 경제가 균형을 이룬 도시로 발전하는 점이 홍미롭다.
창조도시를 향한 다양한 시도 (159p)
★ 영국의 버밍엄
○ 산업혁명 이후 중공업, 철강산업으로 유명한 도시였으나 쇠퇴하여 도시가 계속 침체되어 갔으나 문화산업에 대한 지원과 지속적인 투자로 창조도시로 발전
★ 독일의 프라이부르크
○ 처음에 원전 반대에서 시작하여 생태도시로 나아간 창조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