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된 문제들을 논의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포럼의 설립 외에, 동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 경제적, 문화적 통합을 강화하기 위한 경제적 공동체 구상을 위해 노력하는 것 또한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동아시아 국가들의 경제적 상호의존성이 커지면 커질수록 전쟁이라는 선택지가 필요로 하는 비용은 급격하게 늘어나게 된다. 따라서 동아시아 지역의 경제적 공동체화는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다소 완화해 주고 평화를 위한 강력한 기반이 되어 줄 것이다. 현재 동아시아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경제의 중심지 가운데 하나이며, 경제 협력과 통합을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지역이다. 이는 무역의 활성화, 투자의 자율화, 국가 간 규제 조정 협상, 인프라 개발 촉진 등의 방법을 통해 달성될 수 있다.
또한, 문화적 교류는 또한 그 지역의 긴장을 줄이고 평화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동아시아 지역은 긴 역사적 전통에 바탕을 두어 풍부한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으며, 아이디어, 가치, 전통의 교환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많다. 더 활발한 문화적 교류는 상호 이해와 존중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종종 이 지역의 긴장을 부채질하는 민족주의 정서에 대한 강력한 해독제 역할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동아시아의 국가들은 그들의 안보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 지역은 북한의 핵 개발 문제, 그리고 장거리 미사일 프로그램, 해상 해적 행위, 사이버 공격, 생화학 테러 등 다양한 안보 위협에 직면해 있다. 특히 북한은 정규 전력으로 대결하기보다는 생화학무기나 핵무기, 혹은 해킹을 통한 사이버 공격과 같은 비대칭 전력을 강화하여 협상에서의 전략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이러한 안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동아시아 지역의 국가들의 초국가적 협조와 협력 대응이 필요하다. 더 큰 안보 협력은 또한 국가들 사이의 신뢰를 구축하여 군사적 충돌의 발생 가능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요컨대 동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 전쟁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양국이 역사 문제와 영토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건설적인 대화에 나서야 한다. 그들은 또한 그들의 경제적, 문화적 통합을 강화하고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동아시아 지역의 평화를 이룩하기 위한 길은 멀고도 험난한 것이지만, 평화를 달성했을 때에는 해당 지역의 국가들뿐만 아니라 모든 인류의 이익으로 이어질 것이다.
출처 및 참고문헌
단행본
『고등학교 동아시아사』, 김태웅 외 6인, 미래엔
기사
\"다케시마에 갈 수 있게 될거야\"...충격적인 일본 홍보영상, 박지혜, 이데일리, 2023.04.12.
대만, 중·러 군함 센카쿠 접근에 \"댜오위다오는 대만 영토\", 2022.07.06.
[10년 전 오늘] 中희토류 무기화, 대응책 고민해야 할 때, 양민호, 프라임경제, 2020.10.29.
중국 ‘영토분쟁 센카쿠 해역’에 군함 첫 진입, 길윤형, 한겨레, 2016.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