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변형시킬 수 있고, 작품에 인간의 삶에 대한 관점이 표현된다. 사실주의 소설에서 가정의 사생활 문제를 다루면서 여성 인물들의 비중도 높아졌으며, 조성웅. (2015). 작품의 완성과 미완성:스탕달에 관한 연구.\" 세계문학비교연구, 51, 321-346.
두 작품 모두 주인공이 출세하고자 하는 면은 닮아있다고 하겠다. 유기환. (2009). 프랑스 사실주의 정전(正典)소설의 스토리텔링 연구. 외국문학연구, 34, 173-202.
3. 결론
18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프랑스는 세계 최강대국이었지만 프랑스 대혁명으로 격동하는 시대를 맞이하였다. 19세기 프랑스는 새로운 지식과 이해력을 갖춘 대중들이 커다란 고통을 감수하며 인간의 평등을 향해 꾸준히 나아가고 있었으며, 대중을 중심으로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변화를 겪었다. 그 과정에서 특정 계급에만 주어졌던 혜택들이 대중들에게도 개방되기 시작하였고 그 과정에서 프랑스 문학이 대중에게 사랑을 받기 시작하였다.
18세기에는 귀족, 성직자들처럼 특정 계급만이 까다로운 법칙이 존재하는 시나 희곡 등을 즐기는 문화였다면 19세기에는 대중들의 지적 수준이 높아지고 문맹률이 낮아지면서 이야기 위주의 산문 등을 즐기는 문화로 변화하였다.
소설 속 시대적 배경을 살펴보면 문화예술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더욱 도움이 된다.
스탕달의 「적과 흑」과 플로베르의 「마담 보바리」는 황금만능주의, 육체의 문제, 결혼의 문제 등 프랑스 사회 풍속을 보여주는 작품인데, 스탕달과 플로베르는 현실을 반영하고 인간의 욕망에 대하여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19세기 프랑스 소설은 로망 주의 소설부터 사실주의 소설에 이르기까지 완전한 성숙을 이루는 시기이며, 현실을 보여주는 동시에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4. 참고문헌
1) 김준태. (2023). 김준태의 시 70년 오디세이(22회) 빅토르 위고 『노트르담 성당의 꼽추』와 시편 프랑스대혁명 명암, 낭만주의 문학으로 투사 정의와 가난한 사람들을 작품 중심에 두었다. 푸른사상, 45, 96-118.
2) 경기도사이버도서관. (2013). 적과 흑, 책나무e숲 세계문학 46, 금성출판사
3) 도미니크 랭세. (2021). 프랑스 19세기 문학. 강성욱, 황현산 옮김, 고려대학교 출판문화원.
4) 송덕호. (2019). 19세기 프랑스 문학과 대중. 외국문학연구, 76, 71-89.
5) 아르놀트 하우저. (1994)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제4권, 백낙청, 염무웅 옮김, 창작과비평사.
6) 유기환. (2009). 프랑스 사실주의 정전(正典)소설의 스토리텔링 연구. 외국문학연구, 34, 173-202.
7) 조성웅. (2015). 작품의 완성과 미완성:스탕달에 관한 연구.\" 세계문학비교연구, 51, 321-346.
8) 조성웅. (2020). 사회에서 벗어나려는 욕망과 고독의 추구-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반까지 프랑스 작가를 중심으로. 프랑스학연구, 91, 61-94.
9) 최호열. (2003). 19세기 프랑스 소설에 나타난 파리. 프랑스문화예술연구, 9, 315-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