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신문의 대안 언론 가능성에 관한 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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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인터넷 신문의 정의

3. 인터넷 신문의 발전과 현황
3.1. 인터넷 신문의 발전 배경
3.2. 인터넷 신문의 발전 과정과 현황

4. 인터넷 신문의 일반적 특징에 대한 고찰
4.1. 지면의 한계 극복
4.2. 신속성·현장성에 대한 검토
4.3. 객관성·공정성에 대한 검토
4.4. 전문성·심층성의 문제
4.5. 상호 작용성

5. 인터넷 신문과 대안 언론
5.1. 대안 언론의 의미
5.2. 인터넷 신문의 대안 언론화 가능성
5.2.1. 시민기자
5.2.2. 대안칼럼
5.2.3. 1인칭 서술방식

6. 인터넷 대안 언론의 전망

본문내용

대화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참여를 통한 시민정신의 발현, 그리고 특정 직업으로서의 기자가 아니라 이 땅에서 생활하고 있는 평범한 시민이 기자로 변신하는 순간에 포착할 수 있는 삶의 지점들이 기존의 보수 언론에서 경시하고, 은폐해 왔던 진솔한 부분들을 들추어내면서 대안으로서의 언론을 만드는 데에 일조하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인터넷 매체의 공공성도 인터넷 뉴스를 통해서 효과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인터넷 매체가 기존 오프라인 신문과 달리 대자본에 기대지 않고도 신속하게 설립이 가능하다는 점이 공공성인데, 이는 오프라인 신문이 가지고 있는 이념적 협애성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해준다. 물론 실제로 인터넷 신문이 대안언론으로서 사회에 자리잡고 지속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기에는 수익구조가 안정적이지 못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 오마이뉴스의 수익구조를 살펴보면 광고 80%, 콘텐츠 수입 15%, 교육 및 출판 등이 5%이다. 이처럼 광고의존도가 높은 수익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오마이뉴스는 추가취재비용이 별로 들지 않는 오프라인판(<주간 오마이뉴스>)을 발행하고 있으며 후원형식의 자발적 유료화를 시도하기도 하며, 프레시안 역시 후원회원제를 실시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 Ibid., p.43.
그런데 이처럼 재정상황이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전면적 유료화를 실시하지 못하는 이유도, 역설적으로 인터넷 매체가 가지고 있는 공공성 때문이다. 전반적인 컨텐츠에 대한 유료화는 누구나 접근 가능한 온라인의 장점을 크게 제한하며, 오히려 그 동안 다져왔던 입지를 위협할 소지까지 있다. 이것은 단순히 브랜드 이미지 저하의 문제가 아니라, 수많은 인터넷 이용자들이 인터넷 자료의 공공성을 요구하고 있다는 반증인 것이다.
) 공공성의 문제와 다른 맥으로라도, 안정적 수익 구조는 해결해야 할 문제이겠으나, 현재로서는 인터넷 신문이 시도하고 있는 수익 구조 창출을 지켜볼 수밖에 없으며, 장기적으로 상업성에 의한 폐단을 막기 위해서라도 시민 사회단체와 연계한 후원회를 강화하는 방안이 있을 것이다. 이 지점에 대하여 아직 많은 부분은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겨져 있다.
앞으로 인터넷 신문에 대한 전망은, 이제 그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는 현재진행형이라는 의미에서 정확히 예측하기는 힘들 것이다. 지금까지의 논의에서는 인터넷 신문이 오프라인 언론과 다른 대안적 여론의 진지가 될 수 있어야 한다는 큰 전제를 바탕으로 내용을 전개하였다. 이러한 전제 위에서 인터넷 신문의 여러 한계가 극복가능하며, 인터넷 신문이 언론의 역할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수많은 비판을 극복한 후에도 또 하나의 난점이 존재하는데, 이것은 인터넷 신문의 제자리를 찾기 위해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지점이기도 하다. 인터넷이 시민사회의 내적 분화를 촉진시켜 여론을 형성하는데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그것이다.
) Ibid. p.68.
인터넷 등의 미시적 공론장이 파편화, 혹은 분절화의 길을 걷고 있다는 이러한 진단은 미디어의 이용자들이 점점 개인적 관심사를 반영한 콘텐츠를 찾거나 자신이 속한 소집단의 관점에서만 사고하는 경향을 지니고 있다는 관찰을 근거하고 있다. 자신에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정보만을 선별, 소비하는 반면 자신의 이해와 직접 관련성이 없거나 반대하는 의견진술을 거부하는 상황에서 수용자들은 사회전반의 일반적 관심사나 공공문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점차 잃게 된다
) 윤영철, "공영방송과 공론권 : 이론적 쟁점과 정책방향", 방송문화 연구 13권, 2001, pp.133-134.
는 것이다. 이것의 해결책은 기존의 인터넷 신문이 가지는 특징은 살리되, 대안언론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는 것을 단초로 삼아야 한다. 특히 해방 이후 사실상 공적인 영역에서는, 대중적으로 그 논의가 제한되어 온 좌파 담론을 비롯하여 페미니즘 등의 소위 '급진적 담론'을 적극적으로 끌어안을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논지를 풍부히 하고 논의의 질, 대안의 질을 높여 시민사회의 파편적 모습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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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남, 온라인 저널리즘 연구, 나남출판,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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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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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5.24
  • 저작시기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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