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 그로 인한 도심의 교통문제 가중 및 그동안의 급속한 도시화에 따른 도시환경 문제 그리고, 도시계획이 이루어지지 않은 미개발지역과 과도한 개발에 따른 도심 내의 자연환경의 훼손 등 많은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는 도시계획에 있어 체계적이지 못하고 무분별한 도시재발에 따른 병폐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도심재개발에 있어서 도시계획이 적용되는 구역 내에서의 도시계획의 내실과 실질성을 가지도록 유도하고, 문가의 체계적인 도시계획제도의 도입으로 재개발사업을 활성화하고, 사업시행에 있어 그 효율성을 증가시키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재개발도시계획구역 이외 지역에 대해서도 도시계획체계를 적용, 재개발사업에 있어 그 문제요소를 제거할 제도적 필요성에 대해서도 인식시킬 필요성이 있다. 이는 효과적인 도시재개발을 위해 필요하고, 도시재개발사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절실히 요구되는 사안이다.
5.3. 사업의 공공성 확보
도시재개발사업은 사업주체간의 이익을 보호하고, 불필요한 분쟁의 소지를 제거하며, 사업진행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그 시행에 있어 투명성을 가져야 한다. 우선 주민들이 재개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려면 해당 지역 토지소유자 절반 이상이 동의해야 하고 조합설립인가를 받을 때는 80% 이상이 사업에 찬성해야 하며, 시공사 선정시점은 사업승인 이후로 늦춰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사업 초기 한 지역에서 여러 개의 추진위원회가 난립해 시공업체와 가계약을 맺는 일이 없어진다. 이와 같은 방침으로 인해 개별 아파트 재건축에 이어 지역 단위 재개발도 사업단계별 규제를 강화해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