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과제] Last Child in the Woods [Louv, Richard 저] 5장 A life of the Senses - Nature vs. the Know-It-All State of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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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번역과제] Last Child in the Woods [Louv, Richard 저] 5장 A life of the Senses - Nature vs. the Know-It-All State of Mind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쉬워진 상태를 지구촌이라 말할 뿐이다. 산에가 보면 우리가 사는 곳이 얼마나 특별한 곳인지를 깨닫게 된다.
나는 집 근처산을 몇 번 가보고 나서야, 백만 평 안팎의 산자락에 대해서 속속들이 알기 시작했다. 여기에는 블루베리가 있고, 저기에는 더 큰 블루베리가 있다는 식으로 말이다. 산길을 따라 가다 보면 식물의 종류는 백 가지도 넘지만 내가 알아볼 수 있는 것 고작 스무 가지 정도이다. 산의 일부분에 대해 잘 아는데에 평생이 걸릴지도 모른다. 예전 사람들은 실제로 그렇게 하기도 했다.\"
가끔 학생들과 자연에 대해 이야기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그들의 감각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곤 한다. 학생들에게 직접 물을 때도 있지만 학생들이 먼저 이야기를 꺼낼 때도 있다. 학생들은 이런 토론을 하기 전에는 자연과 감각에 대해서 진지하게 이야기해본 적이 없었다고 했다. 자연이란 오존층이나 머나면 열대우림처럼 추상적인 것이라 감각을 통해 느낄 수는 없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있는가 하면, 자연은 그저 삶의 배경이며 쓰고 버리는 소비재라고 생각하는 학생도 있었다.
메릴랜드 포토맥에 사는 한 남학생은 \"대부분 사람들처럼 자연이 주는 것만 취하고 제가 내키는 대로 해요. 자연은 목표를 이루는 수단이나 도구일 뿐이에요. 그런 의미에서 필요한 거지, 자연이 살아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자연은 어질러진 제 방 같은 거예요. 그 안에 있는 것들을 마음 내키는 대로 갖고 놀면 되죠. 제 방이니까 마음대로 할수 있잖아요.\" 이 학생은 자연의 의미나 혜택에 대해 고민해 본 적도 없었고, 감각에 대해서도 일체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 솔직한 답변이었다. 또 다른 학생은 캠핑에서 캠프파이어를 할 때 \"어둠 속에서 빨간색과 주황색 불꽃이 춤췄고, 연기가 피어올라서 눈과 코가 매웠습니다.\"라며 자연에서 감각이 살아났던 경험을 이야기 했다.
중학교 3학년인 제러드 그레노의 경험은 부모가 아이들을 자연으로 이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제러드의 아버지는 중학교 교장인데, 방학동안 가족 여행을 가기로 했다. 제러드는 영 내키지 않았다. 여행이 일상에서의 탈출인 건 알지만 그래도 모든 걸 놓고 가기는 싫었던 것이다. \"아무리 여행이라 해도 전부 다 가져가고 싶었어요. 엄마, 아빠, 남동생, 여동생과 일주일도 넘게 트레일러 안에 박혀 있을 텐데요. 언제 가든지 그랜드 케니언은 거기 그대로 있을 텐데, 서두들 게 뭐있나 싶기도 했고요.\" 제러드는 그랜드 캐니언에 도착해 \'협곡의 웅장한 장관\'을 바라보며 \'그림 같다.\'고 생각했다. 협곡은 무척 아름답고 웅장했다. \'하지만 몇 군데를 보고 나니까 이제 다 봤다 싶던데요. 협곡은 멋있지만 나와는 별 상관이 없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다른 유적지나 관광지보다 조금 더 신기한 정도였죠.\"
이후 가족은 그랜드 캐니언을 떠나 플래그스태프 근처에 있는 윌넛 캐니언 국립 유적지로 향했다. 제러드는 윌넛 캐니언도 그랜드 캐니언과 비슷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제러드는 그것이 자만심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협곡은 길이가 30킬로미터, 깊이가 120미터, 높이가 무려 4백 미터로, 칠면조콘도르(독수리의 일종)와 엘크사슴과 자벨리나(아메리카산 돼지)의 서식지이다.
시나구아 인디언들은 9백 년 전 이 협곡 아래 집을 지었다. 제러드는 키작은 잡풀들이나 바위틈에 자라는 커다란 소나무 등 그 계곡의 풍경을 자세하게 이야기해 주었다. \"협곡을 따라 걸어가는데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졌어요.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진눈깨비로 변했죠. 그래서 인디언 동굴로 피했는데, 협곡 위로 번개가 쳤고 동굴안에는 천둥소리가 진동했어요. 폭풍이 멈추기를 기다리면서 우리는 옛날 그곳에서 살았던 인디언들에 대해 이야기했죠. 동굴을 은신처로 삼으면서 어떻게 음식을 만들고 잠을 자고 생활했는지에 대해서요. 마치 우리가 비를 피해 있던 것처럼 옛날 인디언들도 그랬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빗줄기 너머로 협곡이 희미하게 내다보이면서 그제서야 나도 자연의 일부라는 게 실감이 났어요.\" 이후 제러드는 삶은 바뀌었다. 자연 현상을 직접 보고 온몸으로 경험하면서 살아 있는 역사에 빠져든 것이다.
그런 순간들은 즐거운 추억거리 이상의 경험이다. 어린이들이 원하는 건 대단한 모험이나 아프리카 여행이 아니다. 혀로 맛보고,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피부로 느낄 수만 있다면 감각이 깨어날 수 있다. 자연에 대한 우리의 자만심은 쉽게 무너진다. 자만심이 순신간에 사라져버리면 잿더미 속에서 소중한 보석이 피어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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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16.03.26
  • 저작시기20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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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998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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